'메디컬' 발목 잡은 부상 안고 간다...FA로 영입 완료

해왕고리 작성일 24.10.02 22: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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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네세가 자유 계약(FA)으로 우마 솔레를 영입했다.

우디네세는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솔레가 2027년 6월 30일까지 우리와 함께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2000년생, 프랑스 국적의 수비수 솔레는 '빅클럽'들이 주목하던 초대형 센터백이었다. 프랑스 2부 리그 스타드 라발루아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2017년에 1군 무대를 밟았고, 곧바로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자신의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그리고 그의 활약을 주시해 온 올랭피크 리옹이 그를 임대 영입하며 1부 리그 무대를 밟았다.

주로 B팀 경기에 나서며 실전 감각을 키운 솔레. 2018-19시즌을 앞두고 완전 영입됐고,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활약했다. 그리고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잡기 위해 2020-21시즌에 오스트리아 레드불 잘츠부르크로 이적했다.

오스트리아 무대에서 기회를 잡기 시작한 그. 활약은 대단했다. 매 시즌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팀의 한 축을 담당했고, 그의 활약에 힘입어 잘츠부르크는 리그 우승 3회(2020-21, 2021-22, 2022-23), ÖFB컵(오스트리아 FA컵) 우승 2회(2020-21, 2021-22) 등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구단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와 동시에 수많은 '빅리그'들의 주목을 받고 있던 상황. 고질적인 무릎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고 말았다.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호펜하임 이적이 매우 유력했으나 메디컬 테스트 결과에서 무릎 부상이 발견되며 이적이 무산됐다. 이후 그의 상황을 감당할 수 없었던 잘츠부르크는 시즌을 앞두고 계약 해지를 결정하며 오랜 동행을 마무리했다.

무적 신분으로 커리어를 이어가던 그. 곧바로 소속 팀을 찾았다. 바로 세리에A '명문' 우디네세. 우디네세는 "솔레는 1월에 구단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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