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매버릭스가 시즌 시작 전부터 주득점원의 부상과 마주했다.
『The Stein Line』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댈러스의 루카 돈치치(포워드-가드, 201cm, 104kg)가 왼쪽 종아리를 다쳤다고 전했다.
댈러스는 트레이닝캠프 시작에 앞서 돈치치가 다치면서 계획에 작은 차질을 빚게 됐다. 이번 부상으로 1주일 후 재검을 앞두게 됐다. 그러나 『ESPN』의 팀 맥마흔 기자는 그가 시즌 개막에 출전하는 것은 무리가 없을 것이라 알렸다.
돈치치는 지난 시즌에 팀을 서부컨퍼런스 우승으로 견인했다. 댈러스는 지난 2011년에 구단 역사상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좀처럼 높은 곳으로 향하지 못했다. 지난 2022년에 서부 결승에 진출한 바 있으나 우승 도전과 거리가 있었다. 그러나 돈치치와 카이리 어빙을 중심으로 전열을 정비한 댈러스는 지난 시즌에 서부를 제패하며 파이널에 진출했다.
비록 우승을 차지하진 못했으나 상당한 성과를 달성했다.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과정에서 덴버 너기츠가 낙마한 것이 주효했으나, 댈러스가 경험이 일천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꺾으면서 결승 진출의 전초를 마련할 수 있었다. 원투펀치 외에도 역할 별로 전력이 잘 안배가 되어 있었으며, 이번 여름에 전력을 좀 더 끌어올렸다.
그 중심에 단연, 다른 누구도 아닌 돈치치가 있어야 한다. 그는 지난 시즌 70경기 출장했다. 신인이던 지난 2018-2019 시즌 이후 처음으로 70경기에 출석하며 팀의 중심을 잘 잡았다. 경기당 37.5분을 소화하며 33.9점(.487 .382 .786) 9.2리바운드 9.8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했다. 연속 평균 30점 이상을 올렸고, 개인통산 가장 많은 평균 득점을 올렸다.
플레이오프에서도 대단했다. 22경기에서 평균 40.9분이라는 많은 시간을 뛰며 28.9점(.446 .322 .765) 9.5리바운드 8.1어시스트 1.9스틸을 책임졌다. 평균 득점은 그간 플레이오프 대비 가장 적었으나, 변함없는 생산성을 자랑하며 팀의 공격을 책임졌다. 즉, 높은 곳을 향하기 위해서는 다른 누구도 아닌 그가 다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한편, 댈러스는 이번 여름에 데릭 존스 주니어(클리퍼스)와 재계약을 맺지 못했다. 대신 클레이 탐슨과 나시 마샬은 물론 퀸튼 그라임스를 데려왔다. 팀 하더웨이 주니어와 비로소 결별하면서 외곽 전력을 정비했으며, 지난 시즌 중에 더한 대니얼 개퍼드와 P.J. 워싱턴까지 더해 안쪽까지 잘 채워져 있다. 막시 클리바가 다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