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가져가는 맨유의 유일한 빛...'시즌 최고의 선수' 클린시트 4회로 PL 최다

우주미세먼지 작성일 24.10.08 22: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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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고의 선수는 안드레 오나나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부정적인 출발 속에서, 오나나는 맨유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 클린시트 4회를 기록하며 최다 수치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맨유 코칭 스태프들은 그의 발전에 매우 행복해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에도 '명가 재건'을 하지 못하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2년 연속 트로피를 따내며 상승세에 오르는 듯했지만, '최악'의 시즌을 보내는 중이다.

리그에선 중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리그 7경기에서 2승 2무 3패(승점 8점)를 기록하며 14위에 자리해 있다.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첼시, 아스널 등 라이벌 팀이 승승장구하는 모습과는 너무나 대비되는 상황이다.

최근 성적은 더욱 처참하다. 맨유는 크리스탈 팰리스전 무승부를 시작으로 트벤테, 토트넘, 포르투, 아스톤 빌라전에서 모두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5경기 연속 무승. 심지어 올드 트래포드에선 리버풀, 토트넘에 0-3 완패를 당하는 굴욕을 겪기도 했다.

이에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경질설이 크게 힘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HITC'의 그레이엄 베일리 기자는 "짐 랫클리프 경과 조엘 글레이저가 런던에서 열린 맨유 수뇌부 회담에 참석한다. 텐 하흐 감독의 미래에 관한 논의는 화요일에 런던에서 예정된 맨유 고위층이 모이는 자리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맨유는 토마스 투헬, 프랭크 램파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등을 차기 감독 후보로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텐 하흐 감독의 '거취'는 빠른 시일 내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데일리 미러'의 데이비드 맥도넬 기자는 "투헬 감독은 맨유 감독이 되는 것에 열려 있으며 준비를 마쳤다. 텐 하흐 감독의 운명은 내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바람 잘 날 없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제 몫을 하는 선수가 있다. 주인공은 맨유의 '수호신' 오나나. 다비드 데 헤아의 대체자로 지난 시즌 맨유에 온 오나나. 이적 첫해엔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이번 시즌엔 리그 최고의 활약을 하고 있다. 맨유가 리그 7경기에서 단 2승밖에 거두지 못했음에도 무실점 경기를 4번이나 할 수 있었던 것은 오나나의 몫이 컸다. 빌라전에서도 오나나가 아니었으면 실점을 허용했을 장면이 수두룩하며 리버풀과 토트넘전에서도 오나나가 아니었으면 더 많은 실점을 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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