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X아스널 제치고 '단독 선두' 리버풀, 우승 경쟁 차질 생길까...'월클 GK' 알리송 11월까지 OUT

휴지좀주워줘 작성일 24.10.10 16: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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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송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졌다. 11월까지 뛰지 못한다는 소식이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9일(이하 한국시간) "알리송은 11월 A매치 기간 이후까지 뛰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알리송은 앞으로 모든 대회에서 7경기 이상 결장한다. 퀴빈 켈러허가 그를 대신해 출전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앞서 알리송은 지난 5일 프리미어리그(PL) 7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리버풀은 디오구 조타의 결승골로 컵 대회 포함 모든 공식전 6연승을 이어갔다. 리버풀은 승점 18점으로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그러나 치명적인 악재에 부딪혔다. 수문장인 알리송이 부상으로 쓰러진 것. 알리송은 후반 30분 상대의 슈팅을 킥으로 걷어낸 뒤,오른쪽 허벅지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면서 쓰러졌다.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을 직감한 듯 그는 주먹으로 땅을 내려치며 화를 참지 못했다. 의료진이 급히 투입됐고 알리송의 상태를 체크했다. 한동안 치료를 받았지만 더 이상 뛸 수 없었고, 결국 백업 골키퍼 비테슬라프 야로스와 교체됐다.

이후 아르네 슬롯 감독이 알리송의 상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슬롯 감독이 영국 'TNT 스포츠'를 통해 알리송이 오는 11월 A매치 기간 전까지 리버풀에서 뛰지 못할 것으로 추측했다고 전했다. 슬롯 감독은 경기 후 "알리송은 복귀까지 몇 주가 걸릴 것이다. 그는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뛰지 못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우리의 확실한 1번 골키퍼다. 세계 최고의 골키퍼이기 때문에 부상을 당하면 항상 큰 타격을 입는다. 그러나 거의 모든 포지션에서 우리는 정말 좋은 두 번째 옵션을 갖고 있다. 캘러허가 이미 그것을 보여줬기에 그가 2번 골키퍼임이 확실하다. 어제는 그가 아팠기 때문에 우리의 3번 골키퍼가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게 되어 기뻤다"고 덧붙였다.

알리송은 지난 시즌에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 내내 고생했다. 전반기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2경기에 결장했고, 올해 2월에도 햄스트링 부상이 재차 나오면서 2달 가량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슬롯 감독 체제에서 가능성을 보이며 리그 1위를 달리고 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2연승을 거두면서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알리송 백업으로 활약해 준 캘러허가 있지만, 알리송의 이탈은 여러모로 악재다.


알리송은 앞으로 7경기 이상 결장이 불가피하다. A매치 기간 이후 리버풀은 첼시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이후 챔피언스리그에서 RB 라이프치히 원정을 떠나고, 아스널 원정 이후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상대한다. 이후에도 바이엘 레버쿠젠과의 챔피언스리그, 아스톤 빌라와의 홈 경기 등 중요한 경기들이 줄줄이 예정되어 있다. 알리송은 부상으로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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