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1180억 DF 데려올 준비 마쳤다…내년 여름 영입 ‘1순위’ 목표

휴지좀주워줘 작성일 24.10.10 17: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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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윌리엄 살리바(23·아스널)를 내년 여름 영입 1순위로 선정했다. 킬리안 음바페(25)에 이어서 또 다른 프랑스 선수를 영입하려는 이들은 살리바 측과 접촉했고, 영입 준비를 마쳤다.

프랑스 매체 ‘르 10 스포르트’는 9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를 영입한 후 그의 국가대표팀 동료인 살리바를 쫓고 있다. 그는 2025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 최우선 순위다”라며 “살리바는 레알 마드리드가 추구하는 모든 조건을 갖춘 선수다. 레알 마드리드 고위 관계자들은 살리바 측과 만나 영입 준비를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센터백이 부족한 레알 마드리드가 최후방 보강 작업을 미리 시작했다.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나초 페르난데스(34·알카디시야), 라파 마린(22·나폴리) 등 일부 센터백들이 팀을 떠나면서 자원이 줄었다. 현재 카를로 안첼로티(65·이탈리아) 감독이 보유한 센터백으로는 안토니오 뤼디거(31), 에데르 밀리탕(26), 헤수스 바예호(27), 데이비드 알라바(32)가 있다,

다만 바예호는 최근 몇 시간 동안 경기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선수고, 알라바는 지난해 전방 십자인대(ACL) 부상을 당하면서 재활 단계를 거치고 있다. 가용할 수 있는 선수가 부족해 본래 수비형 미드필더인 오렐리앵 추아메니(24)가 센터백으로 내려와 뤼디거와 밀리탕을 보조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부족한 센터백 숫자를 늘리기 위해 살리바를 데려오는 데 열중하기로 했다. 아스널이 살리바를 핵심 자원으로 보면서 이적이 쉽지 않을 전망인데, 레알 마드리드는 아스널을 설득하기 위해 막대한 자본을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살리바의 가치는 8,000만 유로(약 1,180억 원)다.

‘르 10 스포르트’는 “앞으로 몇 달 안에 대규모 작전이 이뤄질 것이고, 레알 마드리드가 아스널의 잠금장치를 깨려고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 아스널의 중심을 건드리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다만 레알 마드리드는 선수와 아스널을 설득할 재정적 수단을 제공할 수 있는 구단이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프랑스 국가대표인 살리바는 생테티엔 유소년 시스템을 거쳐 2018년 1군 팀으로 승격했다. 데뷔 1년 안에 두각을 드러낸 그는 2019년 여름 아스널로 이적해 빅클럽으로 진출했다. 아스널 이적 후 성장을 위해 생테티엔, 니스, 마르세유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고, 2022년부터 북런던에서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살리바는 피지컬, 속도, 빌드업 등 다양한 장점을 있는 센터백이다. 큰 키를 보유했음에도 발이 빨라 후방에서 안정적인 수비력을 자랑하고, 공격 시에는 정교한 패스로 동료들을 지원했다. 아스널에서 핵심 선수로 등극한 후부터는 프랑스 국가대표팀에도 자주 소집됐는데, 데뷔하고 지금까지 23경기를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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