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데고르와 홀란드의 메시지 유출, 노르웨이 편법 논란

정밀타격 작성일 24.10.13 15: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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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틴 외데고르와 엘링 홀란드가 노르웨이 축구 대표팀을 둘러싼 스캔들에 연루되었다. 

 

최근 유출된 두 선수의 개인 메시지가 새 책에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노르웨이는 아스널의 주장 외데고르와 맨체스터 시티의 스트라이커 홀란드라는 강력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00년 이후 주요 국제 대회에 진출하지 못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 중에 네이션스 리그에서 성공을 거두기 위해 ‘윤리적으로 논란이 되는 허점을’ 이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새 책 'The Battle of the National Team'는 2020년 11월, 갈라타사라이의 수비수 오마르 엘압델라위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후, 노르웨이 팀이 거짓으로 보건 당국을 속이려 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의사의 거짓말’이라는 장에서는 팀 닥터 아슬레 B. 셸센이 노르웨이 법이 외국 선수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발견한 후, 외데고르를 포함한 19명의 선수들이 오슬로에서 함께 출발하지 않고 각자 해외에서 경기에 합류하도록 허용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 책에 포함된 외데고르와 홀란드 간의 그룹 채팅 메시지가 NRK에 의해 유출되었고, 여기에는 홀란드가 노르웨이의 법적 문제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다그블라데트 기사 스크린샷을 공유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에 외데고르는 산타클로스 이모티콘 7개로 답장했다.

 

그러나 이는 노르웨이에게 이상적인 준비나 뜻밖의 선물이 되지 않았고, 결국 루마니아에게 3-0으로 패한 후 오스트리아와의 경기에서도 무승부를 기록했다. 

 

책에서 제기된 주장에 대해 셸센은 NRK와의 인터뷰에서 "일부 사람들은 나를 도덕 없는 냉소적인 의사로 볼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환자, 즉 이 경우에는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충실했다"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노르웨이 팀 내에서 논란을 일으켰으며, 일부 선수들은 개인 메시지가 공개된 것에 대해 비판했다. 

 

제노아의 미드필더 모르텐 토르스비는 "이런 일들이 유출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외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은 이해하지만, 이것은 비공개로 유지해야 할 사안이다. 

 

우리 사이의 개인 메시지는 팀 내에서만 공유되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외데고르는 최근 국제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입고 현재 노르웨이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고 회복 중이다. 

 

그는 사우샘프턴전 전 아스날 팬들에게 회복 상황을 전하며 "지난 일주일 동안 정말 좋은 진전을 이루었다. 하루하루 더 나아지고 있고, 긍정적인 상태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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