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로 부활한 줄 알았는데...1군 훈련 제외→FA 이적 유력

해왕고리 작성일 24.10.14 20: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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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투르 멜루의 이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를 인용해 "유벤투스에서 우선순위에 밀린 아르투르가 로베르트 데 제르비 감독이 이끄는 마르세유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1996년생, 브라질 국적의 아르투르는 '제2의 사비'라고 불릴 만큼 바르셀로나가 큰 기대를 건 미드필더였다. 2018-19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그는 이적과 동시에 팀 중원의 핵심 자원으로 등극하며 팬들의 큰 기대를 모았다. 또한 2년 차였던 2019-20시즌에도 28경기에 출전해 4골 4도움을 기록하며 나름대로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2020-21시즌을 앞두고 팀을 떠나야 했다. 바르셀로나의 재정 문제 때문. 유벤투스는 미랄렘 퍄니치를 포함한 거래를 통해 아르투르를 품었고 그렇게 커리어 첫 이탈리아 무대를 밟은 아르투르였다.

이미 스페인에서 두각을 드러낸 경험이 있는 아르투르. 예상과 달리 활약은 기대 이하였다. 고질적인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기 때문. 유벤투스에 머무른 2년 동안 아르투르는 6번의 부상을 당하며 쓰러졌다. 부위는 햄스트링, 발목 등 다양했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임대를 선택했다. 행선지는 프리미어리그(PL) '명문' 리버풀. 그럼에도 고질적인 부상을 떨쳐내지 못하며 거의 모든 경기에 결장했고 결국 공식전 단 한 경기(13분) 출전에 그치며 쓸쓸히 복귀했다.

바르셀로나 시절 이후로 커리어 내리막을 걷고 있는 그. 피오렌티나 임대를 통해 완벽하게 부활했다. 이적과 동시에 주전 미드필더 자리를 차지한 그는 48경기에 출전해 2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또한 커리어 내내 발목을 잡았던 고질적인 부상 역시 완벽하게 털어내는데 성공했다.

임대를 통해 반등에 성공한 상황. 그럼에도 유벤투스에서의 입지는 달라지지 않았다. 티아고 모타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으나 프리시즌 훈련부터 제외되며 사실상 '전력 외 자원'으로 등극했다.

결국 이번 겨울 이적시장, 혹은 계약이 만료되는 내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유벤투스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마르세유의 데 제르비 감독은 아르투르를 주시 중이다. 그는 현재 유벤투스에서 밀렸지만 마르세유에 합류해 잃어버린 불꽃을 되살릴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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