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무릎 다친 조지, 큰 부상 피해 ... 1주 후 재검

태무진칸 작성일 24.10.16 18: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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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자칫 큰 위기와 마주할 뻔했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필라델피아의 폴 조지(포워드, 203cm, 100kg)가 큰 부상을 피했다고 전했다.
 

조지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시범경기에서 다쳤다. 2쿼터 초중반에 다친 그는 이후 전열에서 이탈했다. 왼쪽 무릎 과신전으로 파악됐으며, 곧바로 정밀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구조적인 손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큰 부상은 피했지만, 1주일 후 재검을 받을 예정이다. 검사 결과에 따라 구체적인 복귀 일정 조율이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이번 부상으로 남은 프리시즌 출장은 어렵게 됐다. 무릎을 다친 데다 뼈나 인대 쪽에 손상이 없는 것으로 보이나 다친 만큼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 자칫 시즌 개막에 맞춰 출장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부상 당시 우려가 적잖았던 것을 고려하면, 큰 고비는 넘긴 것으로 파악된다. 심각한 부상일 경우 자칫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할 수 있기 때문. 그나마 중상은 아닌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자리를 비운다고 하더라도 시즌 초반 결장이 유력해 보인다. 적어도 추후 돌아와 충분히 제 몫을 해낼 전망이다.
 

대단했던 조지의 이적

조지는 이번 여름에 LA 클리퍼스를 떠나 필라델피아로 이적했다. 시즌 중에 클리퍼스와 연장계약이 체결되지 않으면서 유니폼을 갈아입을 가능성이 거론됐다. 이번 여름에 선수옵션을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관심을 보였으나, 클리퍼스가 트레이드에 응하지 않았다. 골든스테이트로 향하고자 했다면 잔류 후 트레이드가 돼야 했다.
 

그러나 클리퍼스가 같은 지구에 자리한 골든스테이트에 유능한 전력을 내줄 가능성은 없었다. 결국, 조지는 옵션을 행사해 자유계약선수가 됐고, 필라델피아와 계약했다. 필라델피아는 조지에게 계약기간 4년 2억 1,200만 달러의 계약을 건넸다. 계약 마지막 해에 선수옵션이 들어있으며, 연간 5,000만 달러가 넘는 초대형계약이다.
 

조지의 합류로 필라델피아는 막강한 전력을 구축했다. 리그 최고 센터인 조엘 엠비드는 물론, 재계약한 타이리스 맥시와 함께 단단한 삼각편대를 구축했다. 다른 선수까지 잘 채우면서 선수층까지 다진 만큼, 다가오는 2024-2025 시즌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조지와 엠비드가 건강하게 시즌을 잘 치른다면 충분히 대권 경합에 나설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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