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계약 맺은 머레이, 무릎 온전치 않은 상황

태무진칸 작성일 24.10.16 18:4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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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너기츠가 고려해야 할 요소가 하나 더 생겼다.
 

『Sports Illustrated』의 파버드 에스나샤리 기자에 따르면,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덴버의 저말 머레이(가드, 193cm, 98kg)의 무릎 상태가 완전하지 않다고 전했다.
 

덴버의 마이클 말론 감독이 직접 밝힌 사안으로 관리가 필요해 보인다. 프리시즌 전까지 잘 준비했으며,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최근 이상 징후가 감지됐다. 이에 덴버도 그의 상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말론 감독은 머레이의 상태를 두고 “최근까지 상태가 좋았다”고 말하면서도 “몸을 풀면서 이상한 느낌이 들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머레이도 시범경기 돌입 전에 자신의 상태 “괜찮은 상황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현재 덴버에서는 그의 상태가 100%가 아닌 만큼, 시간을 두고 관리할 것이 유력하다.
 

이어 말론 감독은 “그가 고통을 받아들이는 능력은 어떤 이에게도 뒤처지지 않을 것”이라며 머레이의 정신적인 부분을 높이 샀다. 반대로, 최근 나온 말론 감독의 말을 보면, 머레이가 관리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 보인다. 남은 프리시즌에 출장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 무엇보다, 시즌 중에 부상이 재발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는 지난 2021-2022 시즌에 무릎 부상으로 한 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2020-2021 시즌 중후반에 왼쪽 무릎을 크게 다쳤다.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을 입은 그는 남은 일정을 치르지 못한 것은 물론 2021-2022 시즌에도 뛰지 못했다. 이후 지난 2022-2023 시즌에 돌아와 덴버가 우승을 차지하는데 일조했다.
 

그러나 중상 이후 머레이는 잔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기 일쑤였다. 부상 직후 첫 시즌인 2022-2023 시즌에 65경기에 출장했으나, 지난 시즌에는 59경기에 나선 것이 전부였다. 전반적인 경기력은 부상 이전과 큰 차이가 없으나, 데뷔 이후 첫 세 시즌 동안 공이 75경기 이상씩 소화했으나 이후 60경기 이상을 뛴 것은 지난 2022-203 시즌에 유일하다.
 

지난 시즌에는 경기당 31.5분을 소화하며 21.2점(.481 .425 .853) 4.1리바운드 6.5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시즌아웃된 2021-2022 시즌을 제외하고 세 시즌 연속 평균 20점을 올렸으며, 부상 이전과 같은 활약을 펼쳤다. 또한, 두 시즌 연속 평균 6어시스트 이상을 엮어내는 등 공격에서 기여도가 어김없이 많았다.
 

한편, 덴버는 이번 오프시즌에 머레이에게 대형 연장계약을 안겼다. 계약기간 4년 2억 8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한 것. 기존 계약(5년 1억 5,800만 달러)에 따라 1년 계약이 남은 그는 새로운 계약까지 더해 5년 총액 2억 4,400만 달러의 계약을 받게 됐다. 종전 계약이 연간 3,000만 달러를 넘는 조건이었으나, 이번에 연간 5,000만 달러가 넘는 계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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