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대 손상 구자욱, 일본서 2박3일 응급치료…19일 이후 복귀 목표

정밀타격 작성일 24.10.16 22: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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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인대를 다친 구자욱(31·삼성 라이온즈)이 일본에서 응급 치료를 받는다.

삼성 라이온즈는 16일 “구자욱이 부상 치료를 위해 일본으로 출국했다”고 알렸다.

구자욱은 18일까지 재활전문 병원인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 치료원에서 전기 자극 치료 등을 받을 예정이다. 이지마 치료원은 그동안 한국 프로야구 선수들이 자주 치료를 받았던 재활전문 병원.

구자욱은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LG 트윈스 선발 손주영을 상대로 1회말 안타를 치고 출루한 뒤 2루 도루를 하다 왼쪽 무릎에 부상을 당했다.

구자욱은 후속 타자 르윈 디아즈의 적시 2루타 때 다리를 절뚝거리며 간신히 홈을 밟았다.

2회초 수비에서 이성규와 교체된 뒤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동했다.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은 결과 왼쪽 무릎 내측 인대 미세 손상 소견 판정을 받았다.

17~18일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지는 PO 3·4차전 출전이 불가능한 구자욱은 일본에서 응급 치료를 받고 19일 이후 복귀를 목표로 한다. 20일에는 PO 5차전(필요 시)이 잡혀있다. 삼성은 1승만 추가하면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KIA 타이거즈와 격돌한다. 한국시리즈 1차전은 오는 22일 막을 올린다.

구자욱은 2024 정규시즌에서 타율 0.343, 33홈런, 115타점을 기록했다. 1차전을 앞두고 구토를 동반한 어지럼증을 겪으면서도 3점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 맹활약으로 승리를 이끌고 1차전 MVP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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