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주가 오르던 중인데...'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OUT→며칠 내로 '수술' 예정

해왕고리 작성일 24.10.17 21: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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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C 릴의 라이트백인 티아고 산토스가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수술을 받는다.

릴은 1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채널을 통해 "화요일에, 우리의 풀백인 산토스가 훈련 세션을 소화하는 도중에 무릎 부상을 당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전방 십자인대 파열이 확인됐다. 그는 며칠 내로 수술을 받을 것이다. 몇 개월 동안 산토스는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구단은 선수에게 힘을 실어주며 최대한 빨리 그가 회복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할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시즌 아웃이 불가피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7일 "릴의 라이트백인 산토스는 십자인대 파열로 인해 2025-26시즌에 복귀할 것이다. 이번 시즌은 끝이다. 산토스는 며칠 내로 수술을 받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산토스는 포르투갈 출신의 라이트백이다. 175cm로 피지컬이 크게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저돌적인 움직임과 기동력을 갖춘 공격형 풀백이다. 라이트 윙도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공격성이 다분하며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측면에서 영향려을 드러낸다. 밸런스가 좋아서 피지컬적인 약점을 잘 극복하기도 한다.

포르투갈 리그에서 성장했다. 스포르팅 유스를 거쳐 이스토릴 프라이아에서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2022-23시즌 주전으로 자리 잡은 그는 데뷔 시즌에도 불구하고 리그 30경기에 나서 6어시스트를 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 활약에 힘입어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의 릴로 이적했다. 릴에서도 빠르게 적응했다. 이적 첫해 컵 대회 포함 43경기에 나서 3골 2어시스트를 올리며 핵심 멤버로 자리 잡았다.

이번 시즌에도 활약은 계속됐다. 컵 대회 포함 13경기에서 2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예선에서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 팀의 본선 진출을 이끌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릴은 리그에서도 5위에 자리하는 등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악재가 닥쳤다. 산토스는 훈련 세션을 소화하는 도중에 무릎 부상을 당했고 정밀 검사 결과, 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이 확인됐다. 한창 주가를 높이던 산토스에겐 최악의 소식이었다. 핵심 멤버인 만큼, 릴 입장에서도 그를 잃는 것은 전력에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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