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다저스, 4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앞으로 '1승'

옽하니 작성일 24.10.18 22:4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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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4년 만의 미국프로야구(MLB) 월드시리즈 진출에 1승을 남겼습니다.

다저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벌어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4차전에서 뉴욕 메츠를 10대 2로 완파했습니다.

홈인 로스앤젤레스에서 1승씩 나눠 갖고 뉴욕으로 이동해 3∼4차전을 거푸 낚은 다저스는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거둬 1승만 보태면 내셔널리그를 제패하고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습니다.

다저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단축 시즌으로 치러진 2020년에 내셔널리그를 석권하고 통산 7번째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다저스와 메츠의 NLCS 5차전은 19일 오전 6시 1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립니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메츠 선발 투수 좌완 호세 킨타나의 싱커를 퍼 올려 우중간 담을 넘어가는 1회 선두 타자 홈런으로 승리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전날까지 이번 포스트시즌 들어 주자가 없을 때 22타수 무안타, 득점권에 주자가 있을 땐 6타수 5안타로 천양지차의 성적을 냈던 오타니는 이날 베이스가 비었을 때 처음으로 대포를 가동했습니다.

메츠가 1회말 마크 비엔토스의 홈런으로 1대 1 동점을 이루자 다저스는 3회초 투아웃 1, 2루에서 터진 한국계 토미 현수 에드먼의 좌중간 2루타와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내야 안타로 2점을 보태며 격차를 벌렸습니다.

다저스의 무키 베츠는 3대 2로 앞선 4회 원아웃 1, 2루에서 좌익수 왼쪽으로 흐르는 주자 일소 2루타를 터뜨린 데 이어 6회에는 7대 2로 달아나는 좌월 투런포를 터뜨리는 등 6타수 4안타 4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습니다.

1번 지명 타자 오타니는 볼넷 3개를 골라 모두 득점하며 4득점을 수확해 2번 타자 베츠와 공포의 테이블 세터로 맹활약했습니다.

한국계 토미 현수 에드먼도 2루타 2방으로 3타점을 거둬들여 승리를 거들었습니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는 극적인 동점 홈런과 끝내기 홈런을 앞세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에서 2패 후 첫 승리를 거뒀습니다.

클리블랜드는 안방인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ALCS 3차전에서 5대 3으로 뒤던 9회말 대타 존켄지 노엘의 드라마틱한 투런포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뒤 연장 10회말 데이비드 프라이의 좌중월 굿바이 2점 아치에 힘입어 뉴욕 양키스에 7대 5로 대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시리즈 전적 1승 2패를 거둔 클리블랜드는 19일 오전 9시 1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4차전에서 연승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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