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거지 중 손가락 부상' 前 맨유 DF, 생각보다 상태 심각했다…"절단될 뻔했어, 장기간 결장 불가피"

JaeYong 작성일 24.10.19 18: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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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거지 중 엄지손가락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악셀 튀앙제브(26·입스위치 타운)의 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한 모양새다.

영국 매체 'BBC'는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튀앙제브가 설거지를 하던 중 끔찍한 손 부상을 입어 최소 한 달간 결장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튀앙제브는 5일 열린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전에 나서지 못했고, 입스위치는 주전 수비수의 공백에 1-4 대패라는 결과를 막지 못했다.

사건의 전말은 이러했다. 튀앙제브는 자택에서 설거지를 하다 유리컵이 깨져 엄지손가락을 깊게 베였고, 곧장 병원에 이송돼 수술을 받았다. 다행히도 수술은 무사히 마무리됐다.


다만 키어런 맥케나 감독은 튀앙제브의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맥케나 감독은 19일 에버턴과 2024/25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홈경기를 하루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맥케나 감독은 "튀앙제브의 부상은 매우 불행하고, 심각하다. 그는 엄지손가락을 잃을 뻔했다. 힘줄이 손상됐고, 수술을 받았다. 회복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장기적인 부상이라는 것은 명확하다"고 밝혔다.

이어 "축구 경기와는 무관한 신체 부위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인체해부학에서는 매우 중요한 부위다. 튀앙제브는 차근차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튀앙제브는 한때 잉글랜드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주목받았다. 2018/19시즌 애스턴 빌라로 임대 이적해 팀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혁혁한 공을 세운 것이 하이라이트였다. 임대 복귀 후에도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성장세는 더뎠고, 2021년 여름 라파엘 바란이 영입되면서 설자리를 잃었다. 결국 애스턴 빌라, SSC 나폴리, 스토크 시티 임대를 전전한 끝 작년 여름 입스위치 유니폼을 입었다.

맥케나 감독 체제하 라이트백으로 빛을 보기 시작했다. 튀앙제브는 지난 시즌 후반기 들어 포지션 변경을 꾀했으며, 이번 시즌에도 부동의 라이트백으로서 든든한 수비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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