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니코 파스 재영입을 고려 중이다.
영국 '팀토크'는 2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를 인용해 "레알은 현재 파스를 주시 중이며, 바이백 조항을 발동해 재영입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2004년생의 파스는 레알이 기대하던 차세대 2선 자원이었다. 자국 리그 아틀리티코 산후안, 스페인 테네리페 유스를 거쳐 지난 2016년 레알 유스에 입단한 그는 지난 2022년 리저브 팀(2군)인 카스티야로 승격했고 2022-23시즌 도중 1군 무대로 콜업되며 큰 기대를 모았다.
1군 데뷔전을 치른 것은 지난 2023-24시즌이었다. 브라가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한 그는 짧은 시간에도 확실한 인상을 남기며 팬들을 환호케했다. 이후 주로 교체 자원으로 활용되며 나름대로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8경기 1골.
본격적으로 1군에서 기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던 상황. 올 시즌을 앞두고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이 이끄는 코모로 완전 이적했다. 이탈리아 무대에서 본격적으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현재 7경기에 나서 1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적과 동시에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있는 파스. '친정팀' 레알도 그의 활약을 주시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매체는 "레알은 그를 코모에 매각하면서 바이백 조항을 삽입했다. 그리고 그들은 곧 그 바이백 조항을 발동시킬 가능성이 있다. 그들은 현재 파스의 성장세를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으며, 만일 활약이 계속된다면 바이백 조항을 발동시킬 것이다"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