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전드의 일침, "안토니는 내가 본 최악의 왼발잡이, 아약스로 돌아가라"

해왕고리 작성일 24.10.21 21:3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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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폴 파커가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날개 공격수 안토니를 비판했다.

안토니는 2022년 여름 아약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자리를 옮길 때, 8,500만 파운드(약 1,40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2024-2025시즌은 입단한지 3년차인데, 전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리그에서는 두 경기 출전에 그쳤으며, 출전 시간은 모두 합해 27분에 불과하다.

1990년대 초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후방을 책임지며 큰 사랑을 받았던 파커는 <보너스 코드 베츠>를 통해 안토니에 대해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파커는 "맨유가 사실상 그를 임대 형식으로 내보내지 않는 한, 뉴캐슬이나 크리스털 팰리스 같은 팀이 그에게 관심을 가질 가능성은 적다고 본다. 이 팀들이 안토니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가 도니 판 더 베이크와 같은 처지가 되는 것은 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토니에게 가장 좋은 선택은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그의 고향은 아약스"라며 "아약스에서 많은 성공을 거뒀고, 그곳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라며 과거 성공을 거두었던 네덜란드로 돌아갈 것을 권했다.

파커는 안토니의 플레이스타일이 프리미어리그에 적합하지 않다고도 말했다. 파커는 "안토니는 충분하지 않다. 그의 문제는 단순히 근육이나 체격의 문제가 아니라, 존재감과 내면의 강인함이 부족하다는 데 있다. 안토니는 그런 강인한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그는 체격이 왜소하고 어깨가 움츠러든 것처럼 보이며 자신감이 없어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본 최악의 왼발잡이 선수 중 하나다"라며 "보통 왼발잡이 선수들은 뛰어난 재능을 지니고 있다. 그들은 진정한 재능을 갖추거나, 혹은 왼발이 로켓처럼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그러나 안토니의 왼발에는 힘이 전혀 없다. 파워와 기술 모두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을 것 같지 않다"라고 말했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8라운드가 종료된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3승 2무 3패로 11위에 랭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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