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894억' New 에이스와 장기 재계약 체결..."여기서 우승하고 싶다" 포부

도지페페 작성일 24.10.23 19: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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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앤서니 고든과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다.

뉴캐슬은 2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고든과의 재계약 소식을 발표했다. 구단은 "2023년 1월에 합류한 고든은 에디 하우 감독 플랜의 핵심 선수가 됐다. 우리는 그와의 장기 재계약을 발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고든은 "나는 구단이 좋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 인수 이후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다. 나와 감독은 플레이 스타일이 딱 맞다. 나는 여기를 사랑한다. 여기서 정말 행복하다. 여기에 사는 것이 좋고, 팀은 나와 아주 잘 맞는다. 여기서 우승하고 싶다. 우리는 트로피가 필요하다. 팬들이 오랫동안 기다린 만큼, 트로피를 든다면 정말 믿을 수 없을 것이다. 그 일원이 되는 것이 내 원대한 목표다"라고 소감을 드러냈다.

하우 감독은 "고든이 구단의 미래에 헌신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정말 기쁘다. 그는 뉴캐슬에 있는 동안 선수로서나, 인간으로서나 성장했다. 그는 가장 큰 무대에서 자신이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 꾸준히 증명하고 있다. 그는 그 자신과 팀을 향상시키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 고든에게서 더 많은 것을 기대할 수 있다. 나는 그와 우리 앞에 있을 미래가 정말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고든은 잉글랜드 국적의 수준급 윙어다. 빠른 스피드와 기술적인 드리블을 활용한 측면 돌파에 능한 선수이며 직선적이고 간결한 움직임으로 상대 선수를 제쳐내는 데 능하다. 피지컬이 뛰어난 편은 아닌지라 상대와의 경합에서 밀리는 모습을 종종 보이지만, 이 또한 조금씩 해결해 나가고 있다.

리버풀을 거쳐 에버턴에서 성장했다. 2019-20시즌 연령별 팀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2021-22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리그 35경기에 나서며 4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조금씩 존재감을 드러냈고 2022-23시즌 전반기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며 뉴캐슬의 유니폼을 입었다.

뉴캐슬에서의 첫 반 시즌은 다소 힘겨웠다. 리그 16경기에서 단 1골만을 기록하며 실패한 영입으로 전락하는 듯했다.

그러나 2023-24시즌 반등에 성공했다. 리그에서만 35경기에 출전하며 11골 10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에이스 노릇을 했다. 이 활약에 힘입어 잉글랜드 A 대표팀에도 승선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 8경기에서 2골을 넣는 등 준수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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