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4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23일(한국시간) 자사 소속 기자들 중 63%가 뉴욕 양키스 우승을 예상했다고 전했다. 다저스 우승은 37%였다.
양키스 우승을 점친 기자들은 "양키스의 라인업에는 3명의 베이브 루스가 있다. 애런 저지, 후안 소토, 지안카를로 스탠턴이 그들이다"라며 "시리즈가 길어지면 다저스의 구원 투수들을 여러 번 보게 될 것이다. 양키스가 더 많은 득점을 할 가능성이 커진다"라고 했다.
이들은 또 "다저스에는 매우 좋은 불펜이 있지만, 너무 많이 사용하고 있다. 월드시리즈에서는 한층 더 릴리버가 필요할 것이다. 부담이 많아진다"라며 "양키스는 투수진에서 약간 우위가 있다. 저지가 포스트 시즌의 슬럼프에서 탈출해 최고 무대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저스 우승을 예상한 기자들은 "타선의 깊이를 평가해야 한다. 이 시리즈는 최종적으로는 공격력이 성패를 좌우할 것이다.다저스는 대량 득점을 할 수 있다"며 "포스트 시즌에는 불펜이 더 필요하지만 다저스는 그 점에서 우위에 있다. 접전이 예상되지만 다저스에게는 약간의 우위성이 있는 것 같다.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의 10월의 꿈은, 오타니 쇼헤이가 월드 시리즈 7차전에서 끝내기 안타를 때리는 것일지도 모른다"라고 했다.
한편 MLB닷컴은 다저스 대 뉴욕 메츠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스 시리즈 우승 팀을 메츠로 예상했으나, 결과는 다저스의 승리였다.
월드시리즈 예상도 양키스 우승이다. 결과는 또 그 반대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