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욕의 음바페, 유럽 5대 리그 '1위' 주인공 등극...'오프사이드만 8번'→전반전 최다 기록 1위

휴지좀주워줘 작성일 24.10.28 15:17:33
댓글 0조회 447추천 0
4fb52ee97f2458580e884dd0939f0739_955747.png


오프사이드에 울었던 킬리안 음바페가 전반에만 6번의 오프사이드를 범하면서 유럽 5대 리그 1위라는 웃지 못할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스페인 라리가 11라운드에서 바르셀로나에 0-4로 대패했다. 이로써 레알은 7승 3무 1패(승점 24점)로 선두를 탈환하지 못했고, 바르셀로나는 10승 1패(승점 30점)로 리그 1위를 견고히 했다.

올 시즌 첫 엘 클라시코에 많은 기대가 모였다. 엘 클라시코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두 팀인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더비 매치로 라이벌 경기 중 가장 많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서로를 향한 적대적인 감정이 크기 때문에 두 팀이 맞붙을 때면 늘 치열한 승부가 펼쳐진다. 

특히 음바페의 첫 엘 클라시코 출격이기도 했다. 레알은 지난여름 오랫동안 공들이던 음바페의 영입을 성사시켰다. 음바페는 레알 모든 공식전 13경기 8골 2도움을 기록하며 스페인 무대에 적응하고 있었다. 레알도 리그에서 무패를 달리며 좋은 흐름을 달리고 있었지만, 음바페와 공격진 간의 호흡은 다소 불완전했다. 상대 바르셀로나도 9승 1패를 거두며 지난 시즌과 다른 막강함을 자랑하고 있었기에 치열한 승부가 예상됐다.

그러나 경기는 레알의 완패였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뒤 바르셀로나가 엄청난 화력을 뿜어냈다. 후반 8분 레반도프스키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2분 만에 멀티골을 만들었고, 후반 32분엔 야말까지 추가골을 뽑았다. 후반 39분엔 하피냐의 네 번째 득점이 나오면서 경기는 레알의 0-4 완패로 종료됐다.

레알의 완전한 굴욕이었다. 이날 레알은 유효슈팅 4개를 기록했지만 바르셀로나 수비를 뚫지 못하고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7개의 유효슈팅을 가져가면서 4개를 득점으로 연결하는 효율적인 공격을 기록했다.  

특히 음바페는 바르셀로나의 견고한 수비 라인에 울어야 했다. 이날 음바페는 두 번이나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모두 취소됐다. 음바페는 이날 오프사이드만 무려 8번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는 음바페가 전반전에만 기록한 6번의 오프사이드가 이번 시즌 유럽 5대 리그 선수 중 가장 많은 횟수에 해당했다고 전했다.

경기 후 안첼로티 감독은 "상대가 높은 라인에서 플레이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것을 활용할 수 없었다. 가끔 음바페가 오프사이드에 걸렸지만, 그는 득점할 수 있는 서너 번의 기회가 있었고 더 나은 마무리가 필요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휴지좀주워줘의 최근 게시물

스포츠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