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세의 벨기에 미드필더 로콩가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세비야에 임대 이적했으며, 그 계약에는 약 1,200만 유로의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세비야 측은 그 금액에 대해 재협상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으며, 세비야의 스포츠 디렉터인 오르타는 실현 가능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로콩가는 부바카리 수마레가 떠난 뒤 생긴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영입됐는데, 세비야의 빡빡한 예산으로 인해 1,200만 유로의 구매 조항이 실행 불가능하다고 판단되었다는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로콩가는 클럽의 핵심 인물로 자리매김했고, 세비야가 에스파뇰을 상대로 거둔 최근의 승리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다.
특히 감독 피미엔타는 로콩가를 두고 "중원에 차분함과 평정심을 가져다 준 놀라운 선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비록 로콩가가 시즌초 부상으로 인해 아직 306분밖에 뛰지 않았으나, 그는 팀의 경기력에 분명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Vamos Mi Sevilla의 보도에 따르면, 세비야는 오르타가 과거 루시앵 아구메를 인테르로부터 400만 유로에 영입했던 전략을 사용할 것이라고 한다.
이 전략은 로콩가가 아스날에서 적극적으로 가격 인하를 요구하도록 설득하는 것을 포함하며, 현재 임대 기간이 끝나고 거너스와의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을 이용하는 것이다.
물론 세비야의 재정적 숨통이 트인다면 로콩가의 영입에 낙관적이겠지만, 그것은 가정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