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피스가 밀워키를 손쉽게 제압했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밀워키 벅스와의 경기에서 122-99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멤피스는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반면 밀워키는 4연패 수렁에 빠졌다.
멤피스는 에이스 자 모란트가 26점 14어시스트 10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고, 산티 알다마가 19점 9리바운드, 재런 잭슨 주니어가 13점 5리바운드, 스카티 피펜 주니어가 16점 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반면 밀워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37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했으나, 데미안 릴라드가 4점 6어시스트로 부진하며, 패배를 당했다.
경기 초반부터 멤피스가 밀워키를 압도했다. 멤피스는 에이스 모란트를 중심으로 공격을 펼쳤고, 밀워키의 수비는 모란트를 전혀 저지하지 못했다. 여기에 멤피스의 식스맨인 피펜 주니어까지 득점을 폭발했다. 모란트와 피펜 주니어는 1쿼터에만 각각 10점, 13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40-23, 멤피스가 압도적인 우위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도 비슷한 흐름이 전개됐다. 멤피스는 모란트를 필두로 밀워키의 수비를 자유자재로 공략했다. 밀워키는 여전히 아데토쿤보의 개인 기량을 통한 득점에 의존했다. 멤피스는 모란트뿐만 아니라, 신인 잭 이디, 브랜든 클락, 알다마 등 다양한 선수들이 득점에 가담하며 유기적인 공격 흐름을 보였다. 70-48, 사실상 전반에 멤피스가 승기를 잡았다.
후반도 전반과 똑같은 양상이었다. 밀워키의 수비는 경기 내내 심각했고, 멤피스의 공격은 훌륭했다. 모란트가 3쿼터에 이미 트리플더블을 완성했고, 제이크 라라비아와 같은 전력 외 자원들까지 코트를 밟았다.
밀워키의 공격 루트는 아데토쿤보의 개인 기량밖에 없는 경기였다. 아데토쿤보를 보좌해야 할 릴라드와 브룩 로페즈, 게리 트렌트 주니어 등은 모두 최악의 활약을 펼쳤다.
결국 4쿼터 중반에 두 팀은 주전 선수들을 벤치로 내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멤피스의 일본인 선수 카와무라 유키도 4쿼터 막판에 코트를 밟았다.
멤피스는 이번 시즌 경기 중 가장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를 챙겼고, 밀워키에는 최악의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