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손흥민 돌아왔다! 훈련장 복귀 포착...포스테코글루 감독도 빌라전 출격 가능성 언급

해왕고리 작성일 24.11.03 14:48:26
댓글 0조회 24,988추천 0
e9edb819c54aebccf76a73186ef11a98_666616.png


손흥민이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아스톤 빌라전에서 복귀가 예상된다.

토트넘 홋스퍼는 3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에서 빌라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토트넘은 4승 1무 4패(승점 13)로 리그 10위, 빌라는 5승 3무 1패(승점 18)로 5위에 위치해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의 상태를 알렸다. 그는 "손흥민은 오늘 진행된 훈련을 정상 소화했다. 내일 훈련까지 하고 나면 상태는 괜찮아질 거 같다"고 손흥민이 빌라전 출격 가능성이 있음을 언급했다.

손흥민이 훈련에 참가한 모습이 공개됐다. 토트넘은 2일 공식 채널을 통해 선수들의 훈련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 게시물들을 업로드했다. 훈련장에 들어서는 손흥민은 "좋은 아침~"이라고 인사하며 밝은 모습으로 훈련에 임했다. 선수들과 볼 돌리기를 함께 했고, 슈팅 연습도 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부상으로 모든 공식전 6경기에 뛰지 못했다. 그는 지난 9월 카라바흐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에서 부상을 호소한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페렌츠바로시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 결장했다. 월드컵 3차 예선 2연전을 앞두고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렸다가 결국 합류하지 못했다.

3주 만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 선발로 출전했다.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한 손흥민은 역전골의 기점이 되는 패스를 제공하고, 자책골 유도와 시즌 3호골까지 신고하며 70분간 완벽한 복귀전을 마쳤다. 

그러나 AZ 알크마르와의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에 재차 결장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에 앞서 "손흥민은 웨스트햄전 이후 약간 통증을 느꼈다. 어차피 내일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을 예정이었다. 이후 상태를 보고 결정할 예정이다"고 이야기했다. 토트넘은 히샬리송의 페널티킥 골로 유로파리그 3연승을 이어갔다.


알크마르전 이후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리그 경기도 결장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아직 컨디션이 좋지 않고 100% 완전한 상태가 아니다. 그는 오늘 훈련하지 않을 것이고 주말에도 훈련에 나올 가능성이 낮다. 그 이상은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토트넘은 팰리스전에서 0-1 충격패를 당했다. 손흥민 자리에 대신 출전한 유망주 마이키 무어는 부진했고, 수문장 굴리엘모 비카리오는 "손흥민 없이도 경기에서 이길 수 있어야 한다"고 쓴소리를 남겼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16강전에도 손흥민은 뛰지 못했다. 토트넘 공식 미디어 '스퍼스 플레이'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손흥민이 맨시티전이나 아스톤 빌라전에 출전할 수 있을지를 묻자, "그는 잘 회복하고 있는 듯하니 희망적으로는 그 경기 중 하나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다"고 답했다. 


하지만 사전 기자회견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쏘니는 글쎄, 그는 거의 회복했지만 우린 아마 주말 경기를 목표로 할 거다. 그는 주말 출전이 적합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이야기했다. 토트넘은 맨시티에 2-1 승리를 얻으며 8강으로 진출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격돌하게 됐다.

이제 손흥민은 오는 빌라전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빌라는 리그에서 단 1패만 기록할 정도로 흐름이 좋다. 10위까지 떨어져 있는 토트넘은 빌라를 상대로 승리한다면 8위까지 올라갈 수 있다. 손흥민이 없는 동안 그를 대신했던 티모 베르너나 마이키 무어의 활약은 다소 아쉬웠다. 통산 9경기 7골 3도움을 기록 중인 '빌라 킬러' 손흥민의 발끝에 기대를 모을 수 있다.

해왕고리의 최근 게시물

스포츠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