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축구(MLS) 미네소타 유나이티드가 MLS 컵 2라운드에 진출했다.
서부컨퍼런스 6번 시드 미네소타는 3일(한국시간) 알리안츠필드에서 열린 3번 시드 레알 솔트레이크와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에서 1-1 무승부 이후 승부차기에서 3-1로 이겼다.
이 승리로 시리즈 전적 2승으로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서부 2번 시드 LA갤럭시를 2라운드에서 상대한다.
미네소타는 후반 8분 조셉로 로살레스의 선제골로 먼저 앞서갔으나 후반 30분 에메카 에넬리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다.
승부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골키퍼 데인 세인트 클레어가 디오고 콘칼베스와 디에고 루나의 킥을 막아냈고 맷 크룩스의 실축까지 나오며 미네소타가 유리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미네소타는 켈빈 예보아, 하사니 닷슨이 연달아 골을 성공시켰고, 윌 트랩이 실축했지만 4번 키커로 나선 정상빈이 골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확정했다.
후반 25분 교체 투입된 정상빈은 20분 동안 별다른 활약이 없었지만, 제일 중요한 순간 자기 일을 해내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