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캔자스시티, '노마드 투수' 와카와 704억 원에 3년 재계약

재서엉 작성일 24.11.04 18: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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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우완 선발 투수 마이클 와카(33)와 3년 연장 계약을 맺었습니다.

캔자스시티는 4일(이하 한국시간) 와카와 3년간 5,100만 달러(약 704억 원)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캔자스시티는 2028년 1,400만 달러에 재계약할 수 있는 구단 옵션도 추가했습니다.

와카는 성적에 따른 보너스까지 포함하면 2028년까지 최대 7,200만 달러(약 994억 원)를 받을 수 있습니다.

2013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데뷔한 와카는 최근 6년 간 해마다 팀을 옮겼습니다.

2019시즌까지 세인트루이스에서 활약한 와카는 2020년 뉴욕 메츠, 2021년 탬파베이 레이스, 2022년 보스턴 레드삭스, 2023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2024년 캔자스시티로 이적하며 매년 유니폼을 갈아입었습니다.

올 시즌 캔자스시티에서는 29경기에서 166⅔이닝을 던지며 13승 8패, 평균자책점 3.35를 기록해 3년 재계약을 맺고 당분간 정착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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