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이 번리의 루카 콜레오쇼 영입을 원하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뮌헨은 번리의 윙어인 콜레오쇼를 그들의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 콜레오쇼는 내년 여름 잠재적인 영입 타깃이며 내부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그를 아주 잘 알고 있으며 그를 매우 높게 평가했다.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지켜봐야 한다"라고 전했다.
콜레오쇼는 이탈리아 국적의 유망한 자원이다. 175cm로 피지컬이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빠른 스피드와 화려한 발 기술을 바탕으로 드리블에 강점을 지닌 선수다. 2023-24시즌 90분 당 평균 8~9회의 드리블을 시도할 정도로 드리블을 즐겨하며 온더볼 상황에서 뚜렷한 장점을 지닌 만큼, 볼을 운반해 공격을 전개하는 데 있어 탁월한 면을 지니고 있다.
스페인에서 성장했다. 레우스 데포르티우 유스를 거쳐 에스파뇰에서 경험을 쌓았다. 연령별 팀을 거치며 꾸준히 성장했고 2021-22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하기도 했다. 2022-23시즌엔 리그 4경기에 교체로 출전해 데뷔골을 기록한 바 있다.
2023-24시즌 번리의 부름을 받았다.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뚜렷한 특징을 보인 그는 확고한 주전은 아니었지만 리그 15경기에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출전 시간도 1000분에 달했다. 2024-25시즌엔 주전으로 자리 잡으며 현재까지 리그 11경기에서 2골을 기록 중이다.
잠재력이 풍부한 것은 맞지만, 여전히 더 성장해야 한다. 그럼에도 콤파니 감독은 그를 뮌헨에 데려오길 원하고 있다. 번리에서 지도하던 당시, 그의 잠재력을 몸소 실감했기 때문. 콤파니 감독은 콜레오쇼가 빅 클럽에서 충분히 자리 잡을 수 있을 정도의 포텐셜을 지니고 있다고 판단했다.
물론 영입 가능성을 확언할 수 없다. 뮌헨의 관심은 초기 단계이며 구체적인 협상은 시작되지 않았다. 번리와 콜레오쇼의 계약 기간은 2029년까지 돼 있는 만큼, 뮌헨이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선 번리의 니즈를 충족할 확실한 카드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