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펭귄 VS 그리즐리곰

뽀나리자 작성일 09.02.22 21: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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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이기겠습니까?

전 황제펭귄에 올인 하겠습니다

 

이름부터 압도감이 느껴지지 않습니까?

예로부터 황제라 하면 온생물의 제왕중 으뜸이라 하였습니다

 

일적에 로마제국의 네로도 황제였었지요

게다가 펭귄중 가장 큰 장신과 덩치를 가졌으며 매서운 부리는

 

상대의 눈을 찍어 멀게하는 공포의 스킬이 존재합니다

아무리 강한 사람이나 동물도 눈을 잃게되면 무기력해 지는법이죠

황제는 본능적으로 눈을 먼저 공격합니다.

그 누가 상상이야 했게씁니까? 급시에 당한눈은 그 어떤치료를 하더라도

시력은 회복불가능 하겠지요

하물며 이 괴물은 공격한 눈을 뽑아서 먹어버리는 흉악함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주위에 있는 온생물들이 경악하며 공포에 떨어 사지가 굳어버릴 것입니다..

제왕중 제왕의 위용답습니다. 너따윈 바로 끝내고 쉬겠다는 강자의 여유가 비춰지지요

 

 

게다가 발톱을 보더라도 이건 왠간한 동물이 가질수 있는 흉기가 아닙니다

오직 황제에게만 존재하는것이죠 이 발톱으로 움켜 찍으면 코끼리도 두동강이 날게 분명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몸에 밀착하여 감춰진듯 보이는 날개

이거야 말로 공포의 흉기입니다.

근육질로 덮인 이 날개로 펭귄들은 걸을때나 수영할때나 움직이며 하루도 쉬지않고

운동을 하더군요 사람들은 이 펭귄들의 뒤뚱거리며 날개짓을 하는걸 보고는 웃음을 자아내지만

실은 날개어택의 파괴력과 스피드를 증가시키기 위해 근력운동을 하는것이였습니다

 

상상을 해보십시오 일반 펭귄도 무서운데 황제펭귄이 한번 싸대기를 날릴경우

모가지가 돌아가던가 분명 안면이 함몰되겠지요..

그것도 초당 30타로 상대의 안면을 내리찍는다 생각하면..

곰따위는 즉사할것입니다.

상상하기도 싫군요...그 처참한 모습이

 

하긴 그리즐리곰이 어디 감히 황제펭귄 근처에 갈수 있기야 하겠습니까?

게다가 황제펭귄의 세력지인 북극에선 그리즐리곰따위 싸워보기는 커녕

근처에서 저체온증으로 얼어죽겠지요

하지만 현대 인류가 고도의 최첨단 장비를 가지고 가까스로 생포한 동물원의 황제펭귄만

보더라도 극지방이 아닌 온난기후에서도 생존하는 무서운 생명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정말 지구상 최강의 생물이자 괴수라 아니할수 없습니다..

본래의 서식지인 북극으로 돌아간다면 흉폭한 야수가 되겠지요

그래서 저 본인이 판단한바

몰지각한 우리 인류는 생포해 모셔온 황제펭귄을 절대로 북극에 돌려보내서는 아니되며

전파차단이 확실한곳에 구치해야 한다는것이 본인의 생각입니다.

만약 황제펭귄을 놔주거나 혹시나 실수로 놓친다면

복수심에 불탄 황제펭귄이 동료들을 이끌고 분명 인류를 공격하여 멸망시킬것입니다.

지금의 동물원시설도 매우 위험합니다.

황제펭귄은 영장중의 영장이라 분명 동료에게 텔레파시로 공격명령을 내리려 하고 있겠죠..

전 두렵습니다..

황제펭귄이 인류문명을 몰살할 생각만 해도요..

정말 우리 인간들은 건드려서는 안될것을 건드렸습니다..

우리 문명이 생존하려한다면 이제 모든 죄를 참회하고 오직 황제펭귄을 경배하며

그들을 위해 봉사하며 살아가는것만이 유일한 희망입니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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