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그랑죠나보고 있는 이것은마치 입니다
뭐 짤은 요정도로 하고 다른 게시판에 올리긴 뭐한 사소한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합니다
군대 다녀온지 어언 1년 이상 집에서 놀고 있는 저는 얼마전엔 무릎도 다쳐서 요양하다가 건강이 더 악화 될뻔했습니다
군대 제대한뒤론 제대로 걷지도 못했구요.
그런 저에겐 좀 과격하지만 잘해주는 가족들이 있지요 형이 둘에 어머니 아버지 작은형은 지금 나가살고 있고
큰형하고 종종 집에서 부딪히는데 오늘 있었던 일입니다
여느때처럼 앉아서 컴을하고 있는데 형이 와서는 모 지갑메이커 사이트에 접속해서 제 주민번호로도 이벤트를 입력하라고
해서 해줬습니다 근데 이게 참여를 눌러도 사이트가 헛돌더군요 그래서 짜증이 좀 나서 걍 당첨자 확인란에 제가 없는거만
보고 끌려는데 형이 화를 내는 겁니다 그런거 해주면 뭔 짜증이냐고 전 어이가 없어서 당첨 안됬으니 가보라고 했죠
그러더니 맨날 제가 짜증내는걸로 시비를 걸어왔습니다 근데 짜증이 날만한게 형이 진짜 사소한 일들을 신경을 안써서
사람을 짜증나게 하는게 있습니다 이를테면 냉장고에 물통이 있는데 물통 바닥에 물을 한모금만 남겨놓고 물을 채눠놓지
않는다거나 노린내 나는 미국산 소고기 가져와서 먹어보라고 권하는데 제 입장에선 짜증이 나죠
그에 반박하는 형의 논리는 집에서 놀기만 하는넘이 물채워놓기가 힘드냐는 겁니다/ 힘이야 안들죠 누가 물채워놓는게
힘들겠습니까 단지 너무 당연히 마지막 물먹은 사람이 채워놓아야할 물통을 안채워 놓는게 문제가 있다는건데 주먹질부터
하더군요 흥분해서 의자 집어던지고 아령가지고 내려찍을라고 하고
제나이 이제 26이고 형나이 32가 다되갑니다 거기다가 형은 간호사과정을 밟고 있고 이제 몇개월후면 간호사 고시 치는데
이런 짓 하는거 보면 인간이 덜된거 같다랄 까요
구라인들이 보기엔 어떤가요 제가 그렇게 이기적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