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구라인들에 글을 보니..죄다 친구 이야기나 황당 부르스군요.
전 2009.04.01 바로 오늘 야그를 해보겠습니다.
전 여느 피방 사장들과는 달리 다방 커피를 대놓고 시켜 먹습니다.
....물론 골방에서 말이죠.
은행다방/초원다방/맘모스다방...요렇게 3군데를 애용합죠.
제가 워낙 매너가 좋고 입담이 화려한지라..갸들도 저랑 노는 걸 좋아라 한답니다.
단골인지라, 아침에 커피를 시키면 반숙도 써비스로 주지요.
마침 아침에 반숙들고 온 은행다방 겸둥이 한테...구랄 날렸습니다.
뭐..늘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했든 얘기지만..오늘은 조금 더 힘을 실어서....
'오늘 퇴근하고 한 잔 할래' ........당빠 OK 하더군요.
다방아가씨들 꼬시는 방법은 참으로 간단 합니다.
열에 아홉은 타지 생활을 하는 얘들이라서..정에 무지 약합니다.
오늘 따라 수척해 보인다...힘들지...라며, 박카스 하나 카주면..그 담부턴 우호적으로 변하지요.
얼마전에도 술자리에 몇 번 불려서 같히 마실까 했는데..수준이...쫌....그래서 페스 했는데 말입죠.
어쨰든 오늘은 뻐꾸기를 날렸습니다. 전 걍 반신반의로 날린 얘긴데..바로 콜 할 줄이야.
만우절 핑계로 사고 함 치고 오겠습니다.
.........이넘에 인긴 무덤까지 가려나.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