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 이 정돈 되야지...

복수할것이다 작성일 09.04.01 18: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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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구라인들에 글을 보니..죄다 친구 이야기나 황당 부르스군요.

 

 

전 2009.04.01 바로 오늘 야그를 해보겠습니다.

 

 

전 여느 피방 사장들과는 달리 다방 커피를 대놓고 시켜 먹습니다.

 

....물론 골방에서 말이죠.

 

 

 

은행다방/초원다방/맘모스다방...요렇게 3군데를 애용합죠.

 

 

제가 워낙 매너가 좋고 입담이 화려한지라..갸들도 저랑 노는 걸 좋아라 한답니다.

 

 

단골인지라, 아침에 커피를 시키면 반숙도 써비스로 주지요.

 

 

 

마침 아침에 반숙들고 온 은행다방 겸둥이 한테...구랄 날렸습니다.

 

 

뭐..늘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했든 얘기지만..오늘은 조금 더 힘을 실어서....

 

 

'오늘 퇴근하고 한 잔 할래'  ........당빠 OK 하더군요.

 

 

 

다방아가씨들 꼬시는 방법은 참으로 간단 합니다.

 

 

열에 아홉은 타지 생활을 하는 얘들이라서..정에 무지 약합니다.

 

 

오늘 따라 수척해 보인다...힘들지...라며, 박카스 하나 카주면..그 담부턴 우호적으로 변하지요.

 

 

 

얼마전에도 술자리에 몇 번 불려서 같히 마실까 했는데..수준이...쫌....그래서 페스 했는데 말입죠.

 

 

어쨰든 오늘은 뻐꾸기를 날렸습니다. 전 걍 반신반의로 날린 얘긴데..바로 콜 할 줄이야.

 

 

만우절 핑계로 사고 함 치고 오겠습니다.

 

 

 

.........이넘에 인긴 무덤까지 가려나.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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