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도 몇번 언급한바가 있지만 전 손톱이 보통사람보다 깁니다 갑자기 왜 이런말을 하느냐면 이번에 나온
울버린의 탄생 광고 보니 울버린이 험비를 손톱으로 그으면서 지나가는 장면이 있더군요 뭐 당연히 그정도까진 아니고
고3때 손톱과 자동차에 관련된 얘기를 할까 합니다
고3 어느 점심시간 밥먹고 디저트로 매점에서 메타콘을 사서 먹고 있었습니다 당시 건물하고 매점하고 사이 공간에
약 풋살경기장만한 공간이 있어서 애들이 종종 거기서 공놀이를 했죠 근데 문제는 어느날 제가 싫어하는 국어 선생의
차가 세워져 있는겁니다 노는데는 문제가 없었는데 구경하는 사람을 짜증나게 대놨더군요 순간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그어지나?' 이러고 손톱으로 차문옆부분을 삭 그었습니다 그랬더니 티는 별로 안나지만 그어지더군요 손톱끝엔 검은
도장페인트가 묻었고 몇번 더 힘주어서 본넷이고 차문이고 삭삭 그었습니다 덕분에 손톱끝엔 검은게 잔뜩 뭍었고
5교시 내내 그걸 갈아내야만 했죠 그 선생 차는 뭐 제가 졸업하는 내내 차에 오선지를 그리고 다녔습니다 ㅋㅋ
p.s 혹시 구라겟 식구중에 x스트 x넌트 해보고 싶으신분은 쪽지 주시기 바랍니다 (구라겟 식구들 만입니다 눈팅족은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