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된

옴샨티샨티 작성일 09.05.20 00: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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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같고 연인 같은 그런 존재가 제겐 있습니다.

 

알게된건 10년도 훨씬 넘었지만

 

지금도 겉옷을 벗길때면 전 묘한 흥분에 손끝이 약간 떨립니다.

 

몇번이고 헤어질까 생각도하고 시도도 해보았지만

 

결국엔 헤어지지 못했습니다.

 

기쁠때나 우울할때나 분노할때나 좌절할때나

 

제 곁에 아무도 있어주지 않는 순간에도 제곁을 지켜주던..............

 

혹자는 헤프다고 뒷담화를 하기도 합니다만

 

제가 원할때 곁에 있어줘서 너무 고맙습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요구 하지만 순순히 하얀 속살을 드러내며

 

마지막까지 뜨거운 몸을 불살라주는 .........

 

가끔 친구에게 보내기도 합니다.

 

마음이 아프지는 않습니다.

 

원래 그런 존재니까요.

 

 

 

금연의 길은 멀고도 험합니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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