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이번을 계기로 또 한번 구상을 하게 되는군...
주말 데이트를 머리속에 그려본다.
따스한 봄날
10년지기 마이카 크레XX를 몰아 여자사람 집에 대기한다.
여자사람을 태우고 한달내내 계획했던 데이트 코스로 내달린다.
도착한 곳은 두부공장..
그녀와 나는 두부제조법및 두부시식을 통해 사랑을 키워나간다.
점심은 당연히 내가 야심차게 개발한 스폐셜 메뉴
두부샐러드와 두부스테이크에 두부와인을 곁들여 한층더 고급스런 맛을 선사했다.
두부 특유의 퍼석함이 내 입안에서 춤을 췄다.그녀도 좋아했다..
점심을 먹고 그녀와 나는 두부에 쓰일 콩 경작에 쓰일 땅을 보러갔다.한 15만평정도면 될거 같았다.
3일 전부터 눈여겨 봐온 땅이 있었다..근데 자금이 타이트 했다..한숨을 내쉬었다.
그녀가 뒤에서 껴안아준다..볼륨감이 없다. 밋밋했다.제기랄..
씁쓸한 마음을 감추고 그녀를 집으로 데려다 줬다.
근데 그녀의 아버지와 마주하게 된다...
그녀의 아버지 낯이 많이 익다..
그렇다..그녀의 아버지는..
풀무원 두부공장 사장..
그럼 그녀는 배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