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일을 끝내고 집으로 귀가.
배가 고파서 라면을 끓여서 시식중.
당구장 사장한테(영감) 전화가옴.
금고에 10만원짜리가 한장 없어졌다고함.
난 정말 모른다고 하였음.
당구장 사장왈 "일한 사람이 너뿐인데 그럼 누가아노~" 라는식으로 말함.
조낸 억울했음.
라면 면빨이 창자에 끼었음.
면빨 내룬다고 고생좀 했음.
억울했지만 억지로 잘려고 눈을 붙임.
또 전화가옴.
내보고 잘~좀 생각해보라고함.
아까 내렸던면빨이 다시 걸린듯한 기분이 들음.
조낸 억울했음.
돈통에서 100원짜리 하나 안건들던 나였음.
더러워서 다른 일자리 구했음.
조만간에 여기 때려치울꺼임.
억울하면 사장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