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때와 다름없이 흥겨운 퇴근길

귓속으로 흘러들어오는 음악소리에 RPM이 높아만 간다~

집앞 200m지점의 좌회전 신호

평소처럼 차 없으면 냅다 달리는 비행위적인 드라이브..

오늘도 역시나 직진신호였지만 반대차선에 차가 저 멀리 있네

훗-지금이다 나이스 급커브-

핑-!카카카카캌카카캌캌카큐슈슈슈

무사히 좌회전을 하고 들어가는 찰나

전방 10미터 앞에서..무언가가 나의 로얄로드를 막아섰다..

그랬다..짭새였다 슈발!!

여긴 짭새따위가 나타나는 우범지역이 아니였단 말이다.

길가에 차를 붙였다..

훗..어느새 나의 뒤를 따르는 택시 한무리..다 잡혔다..

전부 벌점 15점에 벌금 6만원 맞았다.

슈벌..나는 면허증 미소지로 3만 추가~아싸!신난다

택시기사들은 일제히 내려 그들을 벌하신 짭새에게 달려든다.벌점맞으면 경직이라나 뭐라나 슈벌..

아..9만원...

여담이지만

견찰이 저에게 반말로 지껄이길래

내리자마자

선빵날리고 냅다 텼습니다.

슈발 바이크 타고 쫓아오던데

지하주차장으로 잽싸게 들어가서 숨었죠 후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