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진실? 혹은 구라?

더닉~ 작성일 09.07.02 12: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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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칼립스 2012

 

아포칼립스2012'에서 2012년 12월 21일 24시에 ‘종말’이 닥칠 것이라고 예언하는 과학적 근거는 다음과 같다.

첫째, 1940년대 이후, 그중에서도 특히 2003년 이후 빙하기 말기에 급속한 지구 온난화로 인해 빙하가 녹아내린 지 1만 1000

 

년 만에 태양이 그 어느 때보다 사납게 행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태양을 연구하는 물리학자들은 그동안 관측한 결과를 토대

 

로 2012년이면 태양의 활동이 또다시 최고조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본다.

둘째, 태양에 폭풍이 일면 지구에도 폭풍이 발생한다.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 리타, 윌마가 지구를 강타한 시기는 지금까

 

지 알려진 태양의 역사에서 가장 강력한 폭풍이 발생한 시기와 일치한다.

셋째, 유해한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지구의 자기장에 캘리포니아 크기의 균열이 생기면서 그 면적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북극

 

과 남극의 자극 위치가 뒤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데, 그럴 경우 자기장은 0에 가깝게 떨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넷째, 러시아 지구 물리학자들은 태양계가 성간 에너지 구름층에 진입했다고 본다. 성간 에너지 구름은 에너지를 공급해 태양

 

계에 있는 행성의 대기를 불안하게 만든다. 2012년에서 2020년 사이에 이러한 에너지 구름이 지구와 만나면서 재앙이 야기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다섯째, 지구는 6200~6500만 년 단위로 대규모 멸종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데, 6500만 년 전에 발생한 혜성이나 소행성의 추락

 

이 공룡의 멸종을 가져온 뒤로 2012년이 바로 그 순환주기라는 것이다.

여섯째, 옐로스톤 초화산은 60만~70만 년 단위로 폭발하는데, 지금이 바로 활동에 들어갈 시기다. 이곳에서 이루어진 가장 최

 

근의 폭발은 7만 4000년 전 인도네시아 토바 호에서 발생한 지진의 강도와 맞먹는다. 토바 호 지진 당시 세계 인구의 90퍼센

 

트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아울러 옐로스톤 화산의 폭발 위력은 히로시마 원자폭탄의 1000배에 해당하는 폭탄이 1초 단위j로

 

폭발할 때의 위력과 맞먹는다.

 

하지만 저자는 이러한 근거로 호들갑스레 종말론을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기독교와 이슬람세력이 벌이고 있는 전쟁

 

이 아마겟돈을 향해 치닫는 듯한 것은 순전히 우연의 일치일까? 수많은 종교, 철학, 문화 전통이 약속이라도 한 듯 다가오는 2

 

012년을 종말의 날로 지목하는 것 또한 순전히 우연의 일치일까? 어쩌면 탄생에 수반되기 마련인 고통과 피와 기쁨과 해방과

 

함께 새로운 시대가 코앞에 다가와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고 의문하면서, '아포칼립스2012'에서 종말은 “만약 그와 같은 일

 

대 사건이 일어난다면 정확한 날짜가 언제인가 하는 것보다는 우리 자신이나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는

 

가가 될 것이다. 2012년 종말론의 의미는 전 세계적 규모의 재앙을 시사하는 무수한 가능성을 직시하는 한편, 그럴 확률과 파

 

괴력을 사전에 파악해 개인과 문명 차원의 대처법을 마련하게 해준다는 데 있다.”고 설명한다.

 

결국 '아포칼립스2012'는 인간이 문명이라는 이름으로 만행을 저지르고 있는 현재의 지구를 되돌아보고,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자는 ‘아주 무시무시한’ 역설인 셈이다.

 

“2012의 위협은 실은 지각 변동에 정면으로 맞서면서 우리 모두가 위대해질 수 있는, 고차원의 존재로 우리 스스로를 끌어올

 

려 더욱 용감해지고 더욱 온화해지고 더욱 신에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일지도 모른다

 

 

위에 나온 여섯가지 예상들은 철저히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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퐈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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