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룸,단란(?)을 갔던 기억..

헬켓 작성일 09.07.10 20: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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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15년전 얘기임

 

상해에서 5시간정도 걸리는 웬 시골을 통역보는 조선족 청년이 싸고 좋은곳 있다고 잠깐만 가면 된다는 말에 속아

 

잠깐 이동해서,(5시간..중국은 하루가 48시간임,,,) 술을 한잔씩 마시러 갔는대

 

한참 팔팔할때고 뭣보다 처음 접해보는 중국의 밤문화(? ㅋㅋㅋ)에 기대치가 확 상승해서..

 

두근두근 하고 있었더라는...

 

상해를 벗어나 불도 없는 시골길을 5시간 거쳐 가보니 (납치 당하는줄 알고 쵸큼 무서웠슴..)

 

이건 뭐 ... 시골 다방 비닐 쇼파에 꿉꿉한 냄새, 테이블은 웬지 끈적거리고 ..

 

어쨋든 술 시키고 안주 받아놓고 (해바라기씨였나 호박씨였나..아마도 호박씨, 염색과 양념이 되있는..)

 

아가씨가 줄줄이 들어오는대 한번에 10명씩 5번...하지만 그중에도 절대 네버~ 인간이 없었슴

 

사람을 고르려 했으나 죄다 오크..갈수록 이상해져서 그중에 머리 길고 무게 덜나가는 뇨자로 고르고 앉혔더니

 

머리 냄새 크리...우욱..겨털 크리...어디서 본건 있는지 다 벗겨진 페티큐어.

 

지금은 어떤지 모르지만 우리 나라는 일얘기 다하고 술을 마시지만

 

중국은 술 다먹고 일얘기를 시작함...술 약한 저로써는 아주 그냥 지옥이었슴..

 

자 술을 한순배씩 돌리는대 메인 안주 나오기전에 위에 얘기한 호박씨를 아가씨가 알맹이만 까서 접시에 담아 주더군요

 

고소름하니 맛있어서 계속 집어 먹었는대 호박씨를 까는 방법이 입 우측으로 호박씰 넣으면 왼쪽에서 알맹이만 자동으로

 

튀어나옵디다..ㅜㅜ

 

그냥 본인이 까먹으면 한알 먹는대 1분씩은 걸리는지라 나름 생각해서 접시에 소복~하게 담아주던 그 정성..

 

아주 그냥 확...;;

 

그래도 한국 노래도 몇소절 부를줄 알고 벗겨 놓으니 나름 괜찮은 몸매..

 

하지만 망사로 된 빤스 뒷 부분과 앞면 고무줄 부분에 구멍난걸 자랑스럽게 보여주던 그 아가씨...ㅡㅡ;;

 

갈수록 글이 재미없군요 ..ㅡㅡㅋ

 

뭐 암튼 한국하곤 색다른 맛에 먹고 마시는대

 

웬 조선족 청년 들어오더니 합석..통역쳥년의 친구라나 뭐라나

 

한참 술마시다가 이 청년이랑 눈싸움 비슷하게 됬는대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막 덤빌기세...

 

속으로 x 됬다 쉬파..하면서도 생기기도 좀 안되게 생겼길래 술먹은 객기로 같이 일어섰는대

 

통역 청년이 같이 일어나더니 제 귀에 대고 칼 품고 다니니까 그냥 참으라고..

 

그 한마디에 바로 꼬랑지 내리고 악수 모드로 전환..^^;;

 

알고보니 아가씨들 대주는 동네 노는 형들 비슷한 애인대 지 친구가 손님 모시고 왔다고

 

나름 신경써주러 들어왔다고 ...

 

웃으면서(속으로 아 ~ 다행이다하면서) 같이 술자리 마무리 하는대 아가씨를 그냥 붙여 주더군요

 

별로 생각은 없었는대(진짜임..ㅡㅡ) 아가씨가 말도 안통하면서 아침까지 같이 있어주고 아침에 나가서 먹을것도 사오고

 

2박 3일 동안 수발을 들어주더군요. 중간에 여러(?)일들이 있지만 심의상...

 

참 그아가씨 아침에 환한대서 보니 나름 정(?)이 들어서 그런지 아니면 맨얼굴이 더 나은건지 그냥 볼만 했더랍니다..

 

재미 없어서 죄송하네요 지나서 생각해보니 좀 웃겨서 적어봤는대

 

중국쪽 밤문화 접해본 분들 있으시면 저랑 같았는지 다르면 많이 달랐는지 경험담좀..ㅋㅋㅋ

 

댓글이 기대 됩니다..아예 없으면 어쩌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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