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한 이틀 강제 징집 되어가지고
머나먼 안동에 가서 사과 200박스 포장하고 귀환했습니다.
여태껏 살면서 본 사과보다 거의 만배 가까운 사과를 보고 왔군요.
거긴 사과랑 함께하더라구요.식당 매점 뭐 장소 불문 화장실에도 사과가 나뒹굴더라구요..
설에서 안동까지 250 좀 더 되던데..종나 토나오데요-ㅅ-;..잠이 너무와서 죽을뻔..
운전하는 매순간이 제로의 영역이였음..
뭐 종나 덥고 짜증나고 박스 접고 사과 포장하고..
힘들었는데
딱 한 사람 보고 싶더이다...
ㅠㅠ 보고 싶었어요..나 서울에서 출발할때 병원에 실려갔다고 난리던데
심히 괴로웠음..사과 한박스 병원에다 붙여주고싶었는데..
한 동안 사과랑은 상종안할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