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RTS
셔츠라고 하면 무조건 흰색이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니 지난 세월동안 남자들은 좀더 용감하고 영리해졌으며 수준
높은 안목을 키웠다. 그 결과 밝은 색과 리드미컬한 패턴, 과감한 프린트의 옷들이 남자의 옷장을 점점 채워나갔다.
스프레드 칼라가 빵에 바르는 버터의 종류라고 생각하거나 프렌치 커프스 셔츠가 토스트 이름인줄 아는 남자는 이제
거의 없다. 복식의 르네상스가 펼처지면서 남자들은 셔츠를 선택할때 가장 중요한 것이 뭔지 알게 되었다.바로 핏에
대한 감각이다. 만약 셔츠의 선이 입은 사람의 몸에 딱 맞지 않는다면 가격이 얼마인지는 말할게 못된다.또한 아무리
아름다운 컬러와 프린트의 셔츠가 수천개 있어도 완벽한 화이트셔츠의 존재감은 여전히 못 당한다.
1. THE PLAIN CUFF
커프링크스가 필요하지 않은 셔츠의 경우, 일반적인 베럴커프스의 셔츠를 고르면 된다. 만약 좀 더
포멀한 스타일을 원한다면 소매에 두개의 단추가 달린것을 선택한다.
2.THE FIT
몇몇 고지식한 남자들은 셔츠가 재킷 안에 입는 옷이란 이유만으로 핏의 중요성을 간과한다. 그러나 재킷의 착용감이 멋지려면 그안에 입은 셔츠가 우글지 않아야 한다. 소매가 너무 꽉 조이거나 못이 지나치게 헐렁한건 보기에 흉하지만, 가슴과 등이
펄럭거리는 건 슬프기까지 하다. 딱 맞는 셔츠라면 프렌치 커프스 소매도 시도해 볼 만한다.단추가 아닌 링크스로 조인 소매의 셔츠를 진이나 블레이저와 함께 입는 특별함을 생각해 봤는지, 어떤경우에는 실크 매듭의 독특한 링크스가 14캐럿골드링크스 보다 멋져보인다. 또한 이런 즐거움은 프렌치 커프스 셔츠로만 누릴수 있다.
3.THE COLLAR
얼굴과 체격, 스타일 감각을 돋보이게 하는 칼라의 모양은 매우 중요하다. ㅏㅋㄹ라때문에 맞춤셔츠를 고집하는 남자들도 있다.
4.THE BUTTON
단추의 품질은 셔츠의 질을 가늠하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잘만든 단추는 몇번의 세탁에 바로 귀퉁이가 깨지는 얇은
플라스틱 단추와는 다르다.도톰하게 겹쳐진 자개 단추라면 품위와 품질을 동시에 보장한다. 그리고 손목과 팔꿈치 사이에는
건들릿 버튼이 있어야 소매를 깔끔하게 걷어 올릴 수 있다.
5.THE FABRIC
셔츠의 소재는 시트와 같이 낮은 숫자에서 높은 숫자로 갈수록 그 등급이 높아진다.어떤 회사는 180수의 셔츠를 생산하기도 한다
하지만 셔츠의 경우 견고하고 오래가는 면사가 더 날을수 있다. 최고 등급의 경우는 월등히 부드럽지만 쉽게 낡고 지나치게
비싸다. 옥스퍼드 소재나 샴브레이, 피미면정도면 셔츠의 소재로는 층분하다. 칼라는 단추를 풀었을때나 채웠을때나
항상 편안해야한다.
출처 : Nonno REPLI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