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마흔 살과 소개팅을 하는 처지로 전락하고 말았습네다........-_-;;;;
뭐 그거야 나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스타일도 귀여웠고(?!) 말이죠.....
(하지만 경위가..........-_- 후배놈이 자기 아는 분이라고 밤 12시 넘어서 혼자 술먹고 있는 사람을 불러내서 화장하게 만드는 등 아무리 봐도 원만한 구석이 없.......)
그러나 결국 생각하면서 느낀 건......
결국 쒸벌 남자는
돈 아니면
남에게 내세울 외모 아니면
번듯한 직장과 명예 정도가 아니면 안된다는 거지같은 불변의 뉴턴 법칙과도 같은 것일 뿐이었죠.....
왜 만남은 즐거웠는데 욕이 나오는가.
역시 그런 것들 때문이겠지요.
일생에서 뉴턴의 법칙을 뒤엎는 상대성원리를
체화하는 사람을 만나기가 정말 어려워 지고 있는 상황이네요........ㅋㅋㅋㅋ
그래도 내일이면 내 삶엔 따뜻하겠지......
PS. 술좀 마셨다능 낄낄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