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술먹는 것처럼 먹어봤시아..........

NEOKIDS 작성일 09.12.18 01: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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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도 간만에 끊어지고 후배들 술모임 있다길래 갔시아.

 

대체로 여기서 술모임이라 카면 보통 술집에서 만나 필름이 끊어지는 극단적 상황까지 생각할 것이나,

 

울 후배들과 나는 유부남들도 있고 하야 상당히 단촐한 규모로

 

후배의 마눌님 없을 때 후배의 집을 점거하는 방식을 택하여 비용을 최소화하고 있시아 ㄷㄷㄷㄷ

 

 

하여간 그런데 내가 평소 호르몬폭탄이라 명명하는 여성동지 하나 있시아

 

함 와서 그 여성동지가 좌중을 휘어잡기 시작하면 이건 토네이도 속에 휘말린 젖소의 운명인지라.......

 

하필이면 그 호르몬 폭탄이 내가 앉은 자리 바로 옆에 자리를 잡은 거시아.......

 

 

난 너희들을 관찰하며 즐길 뿐 휘둘리지 않는다 후배에게 호언장담 했건만

 

호르몬 폭탄 따위 나에게는 달관의 과정에 지나지 않는다 웃으며 말했건만........

 

 

 

 

 

 

 

 

 

그만 정신줄 놓고 망가졌시아......

 

(또 그렇다고 통속적인 의미를 생각하면 상당히 곤란한 거시아.......그냥 나불나불......) 

 

 

 

 

 

 

 

 

 

 

 

막걸리 따위로 맛이 가지 않는 나의 전두엽은

 

지금 알콜의 공격으로 혼란 일보직전이시아.

 

타자도 오타 안내려 극도의 긴장으로 쳐내려 가고 있는 중이시아

 

 

 

 

 

 

 

그러나 소개팅 계획에 차질은 없는 것이시아 낄낄낄~~~~~

 

 

 

 

 

 

 

 

아.....그런데 뻥터진 이유가 하필이면 그 여성동지가 조카를 집중마크하다 왔다는 것이 화근이 되어

 

내 조카 이야기들과 함께 시너지를 쎄우다 그렇게 된 것이었시아.........

 

슈박 진짜 애낳을 때가 되긴 된 것이시아........OTL

 

 

 

 

 

 

 

 

 

 

사족: 이 후배 색희들 전부 애낳으면 나에게 돈주고 맡기기로 했시아..........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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