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꿈을 꾸다니'-'
소싯적 우리집에서 나와 동고동락하며 지냈던
견공 한마리가 있었지
비록 요크셔라 몸집은 작았지만
늑대의 기백을 품고 있었다고나 할까..
어느날이였어
화창한 봄날 여느때와 변함없이
들어누워 tv를 시청하고 있었지
근데
우리 이브가 종나게 짖는거야 따라가봤더니
화장실에 울 오마니가 쓰러져 있었지
그런 이브가
어제 밤 꿈에 나왔어'-'
내품에 파고 들며 한마디 하고 가더라고..
"넌 살아야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