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드 재밌는게 많음.........

NEOKIDS 작성일 10.04.08 01: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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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프렌즈 이후 간간히만 찾아보던 미드 계열을 본격적으로 보고 있음......

 

 

 

1. 퍼시픽

 

단연 화제작. 아직까진 그냥 그럭저럭......

 

사실 태평양 전쟁은 미국이 그때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던 인간 이하의 전쟁을 경험하게 해 주었다는 면에서

 

요즘 들어 독도 가지고 또 게거품을 뿜어대는 쨉스의 잔인한 면들을 많이 부각시켜 주길 원했으나.....

 

왜 이리 얌전한 거지 흥......-_-

 

이래서야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영화보담도 못한.

 

 

사족으로 밴드오브브라더스는 아직까지도 안봄. 전쟁드라마는 온니 현대전 관련만....

 

BOB는 사실 그닥 끌리지 않음....라이언일병구하기를 본 후로 그 관련은 정내미 떨어져서...

 

 

오히려 책으로 읽는게 더 재밌고,

 

그보다 더 우위에 있는 건 플래툰에서 나온 2차대전사 시리즈 책을 보삼......드라마틱한 요소는 그게 더 많음......

 

예를 들면, 이탈리아 본토 전쟁 같은 거나, 노르망디 부분이나, 북아프리카 전선 같은 경우......

 

그 외에도 크고 작은 에피소드들이 재밌음.....독일군의 기차포 사용이라든가 폭격기 조종사의 문제라등가......

 

영국항공전, 독소전, 다 나름 생각할 거리들과 재미가 있음.

 

 

특히 이탈리아는 태평양 전쟁과는 다르게 개고생의 극치.....

 

하기사 미군이 개고생한 걸로 따지면 한국전쟁도 장난은 아니지만....

 

그런데 이거 조만간 진짜 BOB처럼 한국전쟁도 나오능거 아닐까.....

 

 

현대전 관련의 드라마를 좋아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음.

 

가장 가까운 시대기 때문에 오히려 더 살아나는 이유.

 

(역시 윗대가리들은 줫같은 게 좋음. 드라마 상으로는......)

 

 

2. 스파르타쿠스

 

짧게 표현해보자면.......

 

'이거 PMP에 넣어서 버스나 지하철 같은데서 감동먹은 표정으로 보고 있으면 내 진정 용자로 섬기겠네' 정도? ㅋㅋㅋ

 

살가르고 살내놓고 워워워 이봐이봐~ -_-;;;;

 

다만, 처음에 상당히 불편해보이던 그런 화면들이 점점 스토리의 점진적인 밀도높음으로 상쇄되고 있는 수작.

 

보수 꼴통 소송들의 천국인 미국에서 이런 드라마가 나왔다는게 되려 놀라움.....(뭐....별로 그렇지도 않은가....)

 

 

 

 

 

3. V 리메이크

 

향수와 추억을 화끈하게 조져댄 나이트 라이더 이후로 리메이크작이라면 왠지 불안했는데,

 

5편까지 나온 지금 밀도가 장난아님.......

 

예전같이 쥐잡아먹는 그런 쇼킹함 같은 건 없지만, 나름 탄탄하게 가고 있음.

 

이미 사람들이 어느 정도는 알고 있다는 전제 하에서도 이야기를 잘 풀어나가고 있음.

 

다만, 9.11 이야기는 도대체 처음에 왜 꺼내는지 알 수가 없음.

 

과거 5부작 드라마의 첫 부분이 강렬해놔서 따라하기 하려다 어정쩡해진 건지.......

 

 

(그 때 당시의 V가 놀라웠던 게 뭐냐면.....

 

초반에 자막이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 싸우는 모든 사람들에게 바치는 드라마라고 거창하게 자막이 나오기 때문......

 

그거 뒤집으면 미국 또한 그 대상이 되는 젓갈병맛이라는 사실을 피할 수 없다는 걸 정말 몰랐던 걸까?)

 

 

 

 

 

 

마지막으로,,,,,,

 

진급축하 우힛낄낄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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