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도 밑에 글쓴이님과 다를바 없는 20대 중반이 다되어가도록 주구장창 솔로인 사람입니다.
별로 잘난건 없었지만 의외로 학창시절에 여자애들이 많이 꼬였었는데 그당시 제가 좀 순수했던지라-_- 물론 여자는 좋지만 막 사귀고싶고 이것저것 해보고싶고 그런 생각이 전혀 안들었거든요. 덕택에 그냥친구도 아니고 사귀는것도 아니고 이도저도 아닌 관계만 몇번 가지고 20년동안 쭉 솔로로 살게됩니다. 그러다가 욕구가 터져나오기 시작한 때가 입대하고나선데요.
TV에서 여자들을 너무 많이봐서 그런건지 너무 외롭더군요. 거기다 이런사람 저런사람 다 모이는 군대에서 '얘는 좀 아닌거 같다' 싶은 애들도 다 여친이 있고 하니까 '나는 뭐지..?' 이런 자괴감도 들고 말이지요.
정말 너무 오랫동안 연애를 안해서 연애세포가 다 죽은건지 지금은 여자만 만나면 얼어버리네요.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올해는 무조건 여친 만들려구요. 올해도 못만들면 나가뒤X다는 마인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