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글만 읽다가 요즘 은근 신경쓰이게하는 일이 있어서 몇자 적습니다.
바로 우측으로 걷기입니다.
국토해양부와 서울메트로가 시행한다고해서 진행중인데...
정말 어이없는 답변들만 돌아오고있습니다.
어느때부턴가 우측으로 걷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시점은 잘모르겠습니다.
선진국은 우측으로 걷고있다..우리도 해야한다..머.이런식으로 들렸습니다.
그런데 오랜시간동안 왼쪽으로 걷다가 우측으로 걸으라고하니...우왕좌왕인게 사실입니다.
우측걷기에대해서 아시는분들은 우측으로 걷고있고, 몸에밴습관때문에 잘못고치는분들도 있고
전혀 모르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국토해양부와 서울매트로 도대체 어떻게 홍보하고있을까요??
전 직장인인데...출퇴근길마다 정말 곤욕입니다.
우측걷기로 걷고있음 마주오는 사람은 있고 비켜주고싶어도 공간이없고~
길갈때는 그나마 낫습니다. 계단에서는 죽을맛입니다.
상대편에서는 오히려 제가 문제인것처럼 쳐다보니깐요.
그래서 우측으로 걸으라고 표시있잖아요. 했더니~~걍갑니다..
솔직히 우측으로 걸으라고 홍보한다는 홍보물이 벽에 한두개 우측보행이라는 글자와(정말안보입니다.누가 벽보고
걷는것도아니고) 계단57개중에 3등분으로 나누어서 딸랑 3개 우측보행이라고 있습니다.
그래서 3달전에 너무 짜증이나고해서 메트로에 글을 올렸습니다.
조금더 홍보를 하시라는 글을요.
하지만 돌아온답변은 자기네는 충분히 하고있는데 우리가 적극적으로 하고있지않는것처럼 글답변이 오더군요.
그래서 그답변에 한문장한문장 답변을 달았더랬습니다.
서울매트로의 말로는 정해진시간대에 안내방송을 하고있고 홍보물을 부착하고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게 위에서 말했던 내용들이구요. 어이가 없는 답변이었죠.
예산이 얼마인데 도대체 그예산을 어떻게 썼을까요?? 궁금해지고 화도나더랬습니다.
솔직히 지하철타면 아니 탈려고 승강장에서 대기중인 사람들이 그냥 옛날처럼 멍하게 전철 기다리는 사람이 많은가요??
아니면 다들 스마트폰이나 이어폰을 끼고있는데 방송을 한다고 하는 서울매트로가 어이가 없었습니다.
3달전에 그런답변을 듣고 변하지않는 서울매트로에 다시한번 글을 올렸는데.ㅡㅡ거의 비슷한답변...
추진하고있다는 답변인데...전 달라진걸 못느끼고있습니다. 그리고 그중에 답변...강제성이 아니라는 단어가 심히 걸리더군요. 자기네들은 홍보를 잘하고있는데 억지로 너희들 우측으로 걸어라고 말할순없다...그렇다면...왜 사람들 우왕좌왕하게
홍보도 제대로안하고 손놓고있는것처럼 보일까요??
차라리 이럴거면 몸에밴습관으로 걍냅두시지!! 복리자체도 선진국따라가지도 못하면서 홍보조차도 제대로하지도않으면서
왜이런운동을 전개시키는걸까요?? 불편은 시민들이 겪고있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