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부사관에 대해서..

가린샤 작성일 11.06.10 00:22:04
댓글 2조회 968추천 1
오늘 동원갔다 왔는데 거기 부사관들은 진짜 사람들좋고 교관임무 수행도 잘하는걸보니
선배(?)된 입장으로써 많이 뿌듯하고 기분 좋았는데 인터넷상으로 가끔 군생활 이야기들어보면 진짜 뭣같은 부사관들땜에 아주 부사관에대해 악감정을 가진 사람들이 있더군요..

가끔 부사관욕 하실때마다 솔직히 기분이 좋지는 않았거든요..부사관중에도 머리좋고 진짜
좋은사람들도 많은데 또 그렇지않은 인간같지도 않은 선배들이 거의 범죄자급 사고를 쳐대니 제대로된 부사관들도 같이 욕을먹으니 그런현실이 좀 안타깝습니다..

제 고참중 중사한분은 욕이나 구타 절대안하고 첨보는 병사한테도 가서 면담해주고 그랬어요..ㅎ진짜 장교 부사관막론하고 진정한 참군인상 이었는데..

저도 이런 상황을 대강 알고있어 가지고 내 부하들 한테는 적어도 좋은간부로 남고싶어서
나름대로 열심히하고 그랬는데..뭐 덕분에 저와 지금까지 연락많이하고 형동생하며 지내는
애들도 많구요..

그래서 동원훈련 받을때도 소대장 이었는데 소대원아저씨들 에게 모범을 보이려고 될수있으면 앞장서고 총과 방탄을 단 한번도 팽개치지않고 심지어 병사(조교)들과 상담(?)까지 하고 왔답니다~!!ㅋ

아직 군대안가신 분들도 꼭 좋은 부사관들 만나시기를...
가린샤의 최근 게시물

자유·수다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