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복권’이 재테크 시장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오르면서 ‘연금보험’에 대한 관심 또한 폭주하고 있다. 그러나 생소한 용어와 복잡한 운용 시스템에, 도무지 갈피를 못 잡는 귀차니스트를 위해 세대별 추천 연금 상품을 소개한다. 아는 만큼 성공한다는 진리, 연금보험에도 통한다!
정해진 기간 동안 해마다 일정 금액을 납부한 뒤, 만기가 됐을 때 금액을 분할해 돌려받는 연금보험. 바야흐로 ‘100세 시대’를 맞이하면서 일찍부터 편안한 노후를 준비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구분도 복잡한 상품 종류와 생소한 용어에, “에잇, 그냥 가장 많이 가입하는 것으로”, “귀찮은데, 보험설계사가 추천하는 상품으로”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점점 다양해지는 설계 옵션으로 연령대나 나의 재정 상태에 따라 연금액은 천차만별이 될 수 있다. 새로운 재테크 코드로 주목받고 있는 ‘연금보험’, 어떻게 골라야 즐거운 노년을 계획할 수 있을까?
복리 효과로 장기 유지시 환급률이 높다는 장점은 동일하지만, 상품에 따라 기대수익에 차이가 있다. 따라서 재무건전성 외에도 최저보증이율(연금보험)이나 최저보증옵션(변액연금보험)의 특징을 눈여겨보고 사업비, 수수료, 세제혜택 및 연금액(예시) 등 개별 기능에 따른 득과 실을 따져봐야 한다.
장기 저금리 현상을 대비하는 효과적인 방안이다. 최근 3년간의 공시이율을 꼼꼼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며, 최저보증에 따른 수수료의 과함이 없는지도 고려해야 한다.
고객의 재무 상황과 기호에 따라 종신연금, 확정연금, 상속연금 등의 수령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변액연금보험 가입자에게는 연금의 규모를 설정할 수 있는 실적연금 방식이 추가된다. 이때는 생존연금과 실적연금을 적당한 비율로 선택할 수 있는지도 미리 확인한다. 최근에는 연금수령 방식이 다양화 되는 추세여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ㆍ종신연금: 종신까지 연금을 지급하는 형태로 장수할수록 많은 금액을 수령하는 방식. 보증기간(10년, 20년, 100세)이 있어, 보증기간 이내에 사망 시에는 일정 금액만큼 보증하여 상속재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
ㆍ확정연금: 고객이 정한 기간 동안에 상대적으로 고액의 연금이 지급되며, 본인 사망 시 연금이 상속된다.
ㆍ상속연금: 연금지급 준비금을 재원으로 한 이자가 지급되고, 본인 사망 시 준비금(연금계약 적립금)이 상속된다.
연금저축(55세)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반적으로 45세 이상이면 연금수령이 가능하다. 본인의 은퇴 시기나 재무 상황 등을 고려하여 적절한 시기에 수령하도록 계획을 설계해야 한다. 최근 선보이는 변액연금상품 중 실적연금형 등은 연금액을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
적게 설정하고 추가납입을 이용하면 부담 없고 사업비 지출 면에서도 자유롭다. 단, 변액연금보험은 추가납입에 대한 보증 여부가 회사별로 다르고 추가납입 기간에도 제약이 있으므로 참고한다.
<상품별 수익률 조회 사이트>
이제 막 사회에 발을 들여놓은 20~30대라면 재테크와 세테크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연금저축보험이 제격이다. 근로소득자뿐만 아니라 사업소득자에 대해서도 동일한 혜택을 적용하는 연금저축보험은 연간 400만 원까지 납입액 10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소득 수준에 따라 절세 효과가 크고, 시중금리보다 높은 공시이율로 배당금 정산을 통해 적립금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 경제 활동이 가장 활발하고 장기적인 목돈 마련이 필요한 젊은 세대에게는 안성맞춤!
단, 연금개시 연령은 55세 이후부터 가능하고, 5년 이상의 연금 형태로 수령해야 한다. 만약 일시금으로 수령할 경우 기타소득세(22%, 주민세 포함)를, 5년 이내에 중도 해약 시 해지가산세(2.2%, 주민세 포함)를 추가로 내야 한다. 그러나 해지의 유혹만 이겨낸다면, 부담은 줄이고 이율은 높일 수 있는 중장기적 투자 방안이 될 것이다. 가입 대상은 18세 이상이며 월납입 보험료는 100만 원(전 금융기관 합산 분기별 300만 원)이 한도다.
결혼 후 안정기에 접어든 40대에게는 비과세 혜택의 안정적인 연금보험을 추천한다. 연동하는 공시이율에 최저보장금리 보장으로 시장의 변동성을 최소화한 최고의 복리 상품! 더군다나 10년 이상 유지하면 비과세 혜택과 동시에 다양한 연금수령 방식 제도를 채택하고 있어 은퇴까지 남은 시기와 소비 패턴이 제각각인 중년에게 꼭 필요한 보험이다.
종신연금이나 확정연금, 상속연금 등을 비율별로 선택할 수 있고, 최근에는 즉시연금처럼 일시납 예탁 후 바로 연금 개시가 가능한 상품도 선보여 추후 저금리 추세의 지속으로 갈 곳 없는 부동자금의 안식처로 활용할 수 있다. 각종 특약 추가를 통해 자금운용 및 보장자산으로 가치가 높아 상품 선택뿐만 아니라 효과적인 활용 방안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근로소득자 중 20~30대에 세제적격연금에 가입해 두지 않은 근로소득자라면 연금저축보험 가입을 먼저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소득수준이 상대적으로 가장 높은 구간인 40대에 가입하면 세제혜택을 가장 많이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노후 준비기간이 짧은 50대에는 펀드투자로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은 상품인 변액연금보험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위험성이 다소 높은 편이긴 하지만 펀드투자로 고수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펀드에 투자되는 특별계정의 적립금 변동에 따라 내 연금수령액이 변동되는 투자형 실적배당 상품인 것. 투자 성격을 띠면서 최저보증옵션을 도입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를 고려하는 이에게는 괜찮은 대안이다. 무엇보다 납입한 보험료의 100% 보장에서 최근, 최대 납입한 보험료의 200%(스텝업)까지 보장하도록 설계되어 연금 개시 이후 안정성을 강화해 투자운용수익도 기대해 볼 수 있는 장기투자 상품이다.
물론 초기 해지 시 환급금이 적어 적립식 펀드에 비해 열등한 상품으로 인식되기도 하지만, 오히려 그 점이 환매 욕구를 줄여 장기연금 투자에 유리하게 작용한다. 또한 근래 실적연금의 선택을 통해 자유로운 자금운용이 가능해졌고, 비과세 혜택과 중도인출, 추가납입 기능 등이 더해지면서 설계의 폭을 넓히고 있다.
하지만 변액연금보험은 다른 연금상품에 비해 사업비가 높은 편이고 투자한 상품의 수익률에 연동하여 수익이 확정되는 상품으로 수익률이 높은 만큼 위험도 높아진다는 사실을 정확히 인지해야 한다. 특히 은퇴 후 안정적인 노후를 위해서는 모든 준비를 투자형 상품인 변액연금보험으로 준비하기 보다는 안정형 상품도 함께 준비하여 높은 수익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을 가져야 할 것이다.
* 연금수령액은 이자율의 변동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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