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jor Mayhem← 혹시 이 아이콘을 보고 별반 재미없는 게임이겠지 라고 생각하신 분 계신가요? 제가 그랬습니다 ㅠㅠ 하지만 이게 왠걸? 대박 게임의 발견이었습니다. 보통 모바일로 즐기는 건슈팅이라고 하면 가상스틱으로 조작하기도 어렵고, 적을 조준하기도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적응이 된다면 재미있겠지만, 초심자에게는 높은 벽이지요. 오늘 소개해드릴 메이저 매이헴은 쉬운 조작법으로 슈팅 액션 쾌감을 느낄 수 있는 게임입니다.

- 타이틀 : 메이저 매이헴(Major Mayhem)
- 장르 : 액션/슈팅
- 플랫폼 : 아이폰, 아이패드(11월 25일 현재)

사실 필자는 개인적으로 건슈팅게임은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 편입니다. PC나 콘솔로 하는 건 즐기긴 하는데, 모바일 플랫폼으로는 도저히... 답이 안나오더군요. 그나마 기억나는 건슈팅 FPS는 노바 시리즈.. 정도네요.

▲ 게임로프트의 헤일.. 아니 노바2. 움직이랴 조준하랴 손이 바빴던 게임(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제목인 메이저 매이헴은 주인공인 소령 이름입니다. 매이헴 소령이 적진에서 펼치는 1인 작전을 다루고 있는 게임입니다. 얼핏 헐리우드 영화 같은 느낌이 드네요. 스크린샷부터 살펴보겠습니다.

▲ 뭔가 살짝 유치해 보이기도 하는 타이틀 화면. 옵션은 배경/효과음 단 두개! 심플하다.

▲ 메인화면 입성. 총 세개의 지역이 있다.
열대지방, 도시, 사막. 스텝바이스텝으로 클리어해야 다음 지역이 열린다.

▲ 지역을 선택하면, 스토리에 따라 브리핑 먼저 시작된다. 점수로 별을 모으는 방식은 익숙하다.

▲ 소령, 세계는 지금 대혼란속이네. / 너님 열대 지역으로 가야됨...

▲ ...전쟁의 참화를 막아주셈... / ...그리고 놈들의 닌자부대도 ㅇㅋ?

▲ 예. 대통령 각하! / 아 그런데...

▲ ...놈들이 님 여친도 데려감 ㅋ / !!!

대략 그런 스토리입니다. 왠지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연의 영화 코만도가 생각나기도 하네요. 아무튼 전장속으로 가볼까요.

▲ 헬기에 매달려 지구 반바퀴를 돌아오는 것 쯤은 기본이잖아요.

▲ 왠지 월남전을 연상케 하는 배경.
근데 왠 닌자? 아무튼 등장하는 적들을 터치하면 총을 쏜다.
일단 전투 장면은 엄폐물 뒤에 숨어서 진행되고, 숨어있으면 적의 공격으로부터 안전하다.
그 와중에 야자수 뒤에 죽어서 날아가는 닌자...

▲ 친절한 튜토리얼. 많이 쏘고 콤보로 쏘면 더 높은 점수를 얻는다.

▲ 엄폐물 뒤에 숨어있으면 안전하며, 적들의 일반 공격도 엄폐물 밖으로 벗어나도 안전하다.
하지만, 빨간색으로 공격을 할 땐 숨거나,
공격을 하기 전에 적을 처치하거나, 날아오는 총알을 총으로 쏴야 한다.

▲ 이것이 바로 빨간 공격! 노란 표시를 총으로 맞 쏘거나,
엄폐물 뒤에 숨어있어야 맞지 않는다. 계속 맞으면 으앙 죽음

▲ 숨어서 눈을 부라리고 있는 적들 ㄷㄷㄷ 주인공의 방어력은 총 3단계.
방탄헬멧, 방탄조끼, 상의 탈의. 상의탈의 상태에서 공격 당하면 위에서 처럼 으앙 죽음

▲ Somebody Help Me!! 가끔씩 인질이 등장한다.
당연히 쏘면 안되고, 잠깐 기다리면 아이템을 준다. 버츄어캅을 연상케 한다.

▲ 인질을 죽이지 않고 기다리면 이렇게 득템! 방어구 아이템이다.
위 상태에서 먹으면 헬멧을 착용하게 된다.

▲ 방어구 말고도, 이렇게 무기도 드랍한다.
위 아이템은 M16 아이템. 이 외에도 샷건, 유탄발사기, 바주카포, 미니 머신건 등
다양한 무기와 점수를 높여주는 아이템도 나온다.
그리고 인질이 아니더라도 적들도 가끔 드랍하기도 한다.

▲ 전투가 끝나면 엄폐물과 엄폐물 사이를 이동하여 다시 전투가 시작된다.
죽으면 체크포인트에서 다시 시작!

▲ 중간중간 이런 장애물들이 있으니 꼭 점프하자!
점프 방법은 오른쪽 하단의 버튼(장애물이 나올때만 활성화됨)을 누르거나,
두 손가락으로 화면을 터치하면 된다.

▲ 중간중간 설치되어 있는 폭발물을 이용하면 광역 데미지 작렬!

▲ 미션 하나를 클리어하면 헬기를 타고 다음 장소로 이동한다.
점수에 따라 훈장 갯수도 달라진다.

▲ Dogs of War는 전쟁의 참화라는 단어.

▲ 근데 진짜 Dogs다. 대통령이 말한 놈들이 이놈들인가 ㅡㅡ;
암튼 이놈들이 준 보스.

▲ 엄폐물이 없으므로 적의 공격은 점프로 피하면서 반격해야한다.

▲ 갈수록 다양한 요소들이 등장한다. 수류탄을 이용해서 적들을 처치할 수도 있긔

▲ 바주카 vs 표창. 뻔한 게임이지.

▲ 깔끔한 3D 그래픽으로 여러가지 액션 효과들을 더욱 박진감 넘치게 만든다.

이렇게 살펴보니 얼핏 타임크라이시스(엄폐) + 버츄어캅(슈팅) + 메탈슬러그(각종 무기 아이템) 같은 느낌이 듭니다. 터치로만 진행하는 손쉬운 조작법은 작은 아이폰 화면이라해도 전혀 거슬림이 없으며(손가락이 화면을 가릴 때는 제외...), 깔끔한 그래픽과 사운드는 전장의 박진감 넘치는 효과를 충분히 표현해 냅니다.

계속 반복되는 느낌도 없지는 않지만, 높아지는 난이도와, 새롭게 등장하는 요소들로 쉽사리 질릴 것 같지 않네요. 다만, 그렇게 계속 플레이 하다보면 게임의 볼륨이 좀 작다는 느낌도 듭니다.

달성목표의 부재는 조금 아쉽지만, 이정도면 정말 만족할 만한 게임이라는 생각입니다. 가격대비 최강!

동영상 1분 리뷰로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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