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수험생 여러분 고생많았습니다. 아울러 자녀분들을 위해 수능보는 그 순간까지 함께 고생해오신 학부모님들께도 박수! 댁의 자녀는 이제 대학에 막 들어가서 '신입생' 혹은 '새내기'라는 호칭으로 학과 동기 및 선배들과 새로운 만남을 시작합니다. 술도 마실 수 있고 담배도 피울 수 있는 성인이 되었지만 지금까지 학교와 학원을 오가며 이렇다 할 사회경험이 많이 부족해서 갓 2학년 올라간 학과 선배들조차 댁의 자녀분을 정말 아기처럼 봅니다. 우습게 본다는 건 아니고 너무 착해보이죠. ㅋ 고민이 많으실 겁니다. 우리 아이가 대학가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자녀의 헬리콥터까지 될 필요는 없고 되어서도 안됩니다. 다만 학기초에는 아이가 모르는게 너무 많기 때문에 대학생활에 자리잡기 위해 지원해준다는 자세로 도와주세요. 대학교라는게 물어보려고 해도 주위에는 다 본인과 같은 새내기라 물어볼만한 사람이 없습니다. 설령 아는 사람이 있어도 대학의 인맥 환경을 고려해보면 그리 찾기가 힘듭니다. 아직은 우리 부모님들이 많이 도와주어야 합니다. 자녀는 아직도 기댈 곳이 필요한 아이니까요. 자, 이제부터 저의 경험에 우러나온 주관적인 몇가지 팁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밖에 질문 사항이나 보충 사항 있으시면 댓글이나 이메일 주소 달아주세요.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니 제가 답장하는데까지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겁니다. ㅎ 꼭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제 주변에 이렇게 알려주는 사람이 없어서 많이 힘들었거든요. ㅠ 자녀분의 다가올 대학 생활을 축하드리며 저는 이만 마치겠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