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상태가 글러먹은 여자를 봤어요.

왕고병장 작성일 12.01.09 10: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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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부산사는 20대후반 직장인인데요.

출근을 하는데 평소엔 일반버스를 타는데 오늘은 서서가기 너무 피곤해 직행버스.. 옛날 좌석버스를 타고 갔습니다.대형고속버스처럼 좌석간의 간격이 넓은 버스가 아닌 직행버스입니다

사람이 꽤나 타고있더군요 마침 아무도 없는자리가 있길래 앉아서 눈좀 붙일까 했습니다.

앞좌석엔 여자가 두명 앉아있었구요. 곧 그중에 창가쪽에 앉은 여자분이 내리시더군요.

그러자 그옆 통로자리에 거의 누워있던 여자가 제앞자리로 오더군요 그자리에서도 좌석을 뒤로 최대한 땡겨서 누워있던데 설마 뒤에 사람이있는데 그러겠어하고 눈좀 붙일려했습니다.

전 키가 186에 학창시절 쭉 유도-90kg선수생활했고 지금도 그정도 나가는 덩치 꽤나 있는놈입니다.

그런데 이 어처구니 없는 여자가 의자를 당연하단듯이 뒤로 넘기는겁니다. 제 다리가 좌석에 걸려서 잘안넘어가자 한번 휙 쳐다보고 나서는 사람을 어떻게봤는지 이번엔 더 쌔게 뒤로 누워서 최대한 땡겨 고정을 시키더군요.

 월욜아침부터 정말 당황스러워서 본의아니게 쩍벌남이 됐는데요. 저도 성질이 급해서 바로 목받이를 툭치면서 "아가씨 사람있잖아요" 하니까 이인간이 살짝돌아보면서 들릴듯말듯 "아신발 미쳤나" 이러고 다시 고개를 돌리는 겁니다.

한 20대 초중반되는 여자애가 저한테 욕을 하니 돌겠데요 ㅎㅎ 그순간 목받이를 주먹으로 치고 "너 뭐라그랬냐 월욜아침부터 재수없게" 이랬더니 휙 쳐다보곤 대꾸도안하고 자는척에 들어가더군요 주위에 어른들도 앉아계시고 소리크게 내는게 맞을지싶고 이런황당한일이 첨이라 이인간을 어쩌지 하면서 혼자 열만내다가 내릴곳이 다되어서 일어나면서 뒤통수에 대고 "남자였으면 정말 어휴"이러니까 또 휙쳐다보곤 자는척하더군요 아직도 분이 안풀리네요

뒤에 사람앉아있음 의자등받이를 최대한 넘기는 짓거린 안하는게 정상인 아닐까요? 제가 비정상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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