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국물녀 사건으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白烏 작성일 12.02.29 12: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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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애는 흉터가 안질꺼라니 다행이긴 합니다만.

이번 국물녀 일로 여러가지 생각을 가지게 합니다.

 

진짜 사람들의 유동이 많은 공공장소에서

아이들이 뛰어다니지 못하게 가정교육이 시급하다고 생각됩니다.

요즘 1가정 1자녀가 많아서인가. 사람들이 자기자식만 생각하는 경향이

큰거 같습니다.

 

무조건 자기자식이 옳고 무조건 자기자식이 잘났다라고 생각하시는

그런 부모들이 많더군요

 

이번 국물녀사건은 제외하더라도 예전에 지하철에서 있던 일인데

한 초등학교 1학년쯤 되는 꼬마가 사람이 붐비는 시간이 아니라서

한적한 지하철에서 뛰어놀더군요 1량의 칸에서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옆칸으로 건너가면서 뛰어다니고 의자에 올라가서 위에 달린 손잡이에

매달려서 타잔놀이하고

 

보다못해 꼬마에게 그렇게 하면 다치니까 부모 옆에서 조용히

앉아가라고 조금 언성을 높여서 말을 한적이 있습니다.

[저 은근 소심해서 왠만해선 그렇게 이야기 안하는데 너무 위험하게 뛰놀더군요]

 

그런데 되려 여성분이 오더니 내 애가 무슨 잘못이냐고

따지듯이 말해서 끝내 좀 말싸움을 벌이게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장소는 공.공.장.소 입니다.

절대 일부의 사람들을 위한 장소가 아닌 공공을 위한 장소이지요

그런곳에서 애들이 뛰어놀게 되면

위의 국물녀의 사건처럼 피해자분처럼 어른도 다치고 애는 크게 다치는

상황이 생길수 있습니다.

 

특히 저렇게 뜨거운 국물이 움직이는 음식점에서는 더더욱

아이를 단속해서 돌아다니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런 예절이 공공예절이지요.

 

벌써 몇십년 전부터 이 공공예절이 사라지고 있었습니다.

그 폐해들이 이제 슬슬 나타나는거 같군요.

다시한번 가정교육과 공교육의 예절교육이 시급하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p.s. 밑에 네오키드님의 글을 보았는데.. 아무리 봐도 애의 잘못인데 그 여성분을

매도하듯이 글을 쓰는건 님에게 좋을일이 아니라고 생각되어집니다.

아랫글들 지우시고 그 조카분 잘 치료되면 이 일을 경험 삼아 아이의 예절교육부터

시켜주는게 어떨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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