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아니라 참 나이 33살먹을동안 단란주점이나 다방 그외 도우미역할하는여자있는곳은 가본일이 없었는데
회사생활하면서 이것저것많은이야기를 들어보니 궁금하기도하고 가보고싶기도하더라구요
물론 두려움때문에 장애가있어서 만만하게보거나 사기당할거같아 항상 매사 조심하고 주의깊게 관찰하거든요
그러다 한번가봐라라는권유로 호기심반으로 지난 금요일에 처음으로 도우미가있는곳으로 가봤습니다
물론 그형님은 단골이라그런지 입장부터 포스가 장난아니더군요 우루루와서 반겨주던데 조금부러웠죠
가격은비싸지않을까? 아무래도 중국사람이다보니 편견은 없을까? 하며 걱정을하고있었는데
시간이 조금 늦은터라 다방은 같단이 커피를마시고 나왔고 다음장소인 호프집을갔는데
마냥 신기하더군요 한테이블당 여자분이 앉자있고(손님이없어도) 어차피 그형님은 단골이라
약간의 걱정을 덜고 맥주를먹고있는데 형님이 도우미를 부르더군요
난 이때 팁을줘야하나? 설마 2차가는거 아니겠지 하며 별별걱정을 다 하고있고 그 답답함에 술을 엄청들이켰는데도
안취해요 ㅡㅡ 만취되면 안좋은건알지만 그래도 좀 취기가올라와야하는데 안취해요 ㅡㅡ
그러다 저도 옆에 도우미한분오셨는데 나이물어보니 미시 ;; 44살 근데 얼굴은 동안이더군요
서로 말이 좀 안통해서 어색을 없애려고 조금알고있는 손금봐주기 마술 착시현살마술등으로
분위기는 살렸는데 나름 이런것도 나쁘지않는구나하며 하나를 또 배우네요
궁금해서 사장님께 물어보니 2차는 안간답니다 다행이죠 단순이 이야기를하며 같이 술을마시는 도우미라고하네요
시간이 어느덧 5시가됐고 점점 피곤하고 집으로가야하니 계산을 하는데 비쌀줄알았는데
생각보다 엄청싸더라구요 중국에대해 별로 안좋게 생각했는데 대화를해보니까
그도우미분도 오죽하면 한국에와서 돈을벌고 있는지 이해가되더라구요 자신도 중국이란 나라가 싫다고하네요
여튼 이런저런 이야기를하니까 정말괜찮더라구요
혹시 이런데 가보신적있는분계세요?
저같은경우는 대화할사람이 너무나 필요하거든요 게다가 여자를혐오하다보니까 오해도 많이 생겨서
고쳐볼겸 가끔가보는것도 나쁘지 않겠더라구요 (물론 그래도 항상 조심하는 성격입니다)
오히려 장애가있어서 듣는데 어려움이 있는데 그사람들은 이해를해주며 스스로가 메모지를 가져와서
부족한한국어실력으로 대화를 이끌어가는게 무척이나 고마웠습니다 한국사람은 그렇게 안하죠
재미있었던건 서로 놀랬어요 나이보다 도우미분도 저도 어려보이니까 오랜만에 웃어봤네요
혹시 가산디지털단지에있는 중국가게들 가보신적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