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내가 술만 먹었다 하면 취하는구나

dlsqod 작성일 12.04.17 21: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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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동영상 일명 ‘야동’을 자주 보는 남성은 간(肝) 기능이 나빠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충북도립대학 생체신호분석실의 조동욱 교수(54ㆍ반도체전자통신계열)는 ‘야동’을 본 미혼 남성들의 얼굴을 첨단 IT 기술로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조 교수는 최근 건강한 미혼 남성 10명을 대상으로 야동 시청 전후의 얼굴색 변화를 분석한 결과, 9명의 왼뺨 피부색이 유독 푸른색으로 변하는 것을 확인했다. Lab값 색체계의 b값이 감소하면서 푸른색을 띄게 된다는 것이다.

장기에 문제가 생기면 얼굴 특정 부위의 피부색이 변한다는 한의학의 망진(望診)이론에 따르면 왼쪽 뺨에서 b값이 감소했다는 것은 간 기능이 나빠졌다는 의미다.

또 동일 실험군에게 야동을 보여준 뒤 목소리를 분석한 결과, 실험자 전원의 피치(Pitchㆍ초당 성대 떨림)값이 상승했다. 목소리의 피치값이 올랐다는 건 성적(性的) 자극을 받았다는 얘기다. 이는 몸의 긴장을 높여주는 아드레날린 호르몬과 도파민, 테스토스테론 호르몬 등이 분비돼 성대 근육 수축과 떨림 현상이 높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조 교수는 설명했다.

조 교수는 “야동 시청 후 성적충동이 증가한 반면 성욕을 풀 방법이 마땅치 않은 미혼 남성들의 경우 스트레스 호르몬이 증가할 수밖에 없어 간 기능에 나쁜 영향을 받는 것 같다”말했다. 또 10명 중 8명이 음성에 힘이 실리지 못해 인텐시티(Intensityㆍ음성 에너지의 강도) 수치 값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적으로 야동을 보고 나면 일종의 죄의식을 갖는 것으로 분석됐다는 얘기다.

조 교수는 “오랜 시간 우리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유교적 가치관 속에서 야동 시청이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사회구조를 형성에 어떤 작용을 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본 실험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조 교수는 이 실험 결과를 오는 26일 여수엑스포 개관기념 IT 국내ㆍ국제 종합 학술대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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